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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 11명 박제’ SM 초강수…“속이 다 시원” 팬들 한마음 응원, 왜

입력 | 2026-01-21 10:00:00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041510, 이하 SM)가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악성 게시물 및 댓글을 남기는 ‘악플러’들의 계정을 공개하는 ‘초강수’를 두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팬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SM은 공식 SNS에 공지글을 올리고 “당사에서는 최근 X(구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는 일부 사용자들이 지속·반복적으로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 모욕, 사생활 침해 등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시·작성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에게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끼치는 위와 같은 불법행위를 엄중 조치하고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형사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SM은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에 대한 악성 게시물을 지속해서 작성해 온 X 사용자들의 아이디 11개를 전원 공개하고,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타 아티스트들에 대한 악성 게시물 역시 형사 고소를 준비 중이며 대상 역시 확대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타 SNS 및 커뮤니티의 악성 게시물 증거도 수집 중이라며 “선처 없이 엄중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공지가 나온 뒤 팬들은 이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간 악플러들은 SNS를 통해 단순한 비판을 넘어 아티스트들에 대한 인신공격과 비난을 쏟아내 왔다. 이로 인해 당사자인 아티스트들은 물론, 그들을 응원하는 팬들 역시 힘들어해 왔다. 무엇보다 정제되지 않은 ‘날 것’의 비난이 쏟아졌다는 점에서 피해자들의 고통이 컸다. 이 같은 이슈는 업계의 만연한 문제였지만, 갈수록 악성 게시글들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어 악플러들에 대한 조치가 꼭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이에 여러 엔터사들이 ‘악플러들과 전쟁’을 선포했고 대응 중이다. 그 가운데 SM은 더 ‘강경하게’ 나섰다. 바로 ‘지속적’, ‘반복적’으로 악성 게시글을 남긴 이들의 계정을 공개, 박제하며 그간의 행동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를 날린 것. 아무리 악플러들이라도 계정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SM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계정을 공개하며 해당 문제를 유야무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이 같은 SM의 반응에 팬들도 응원을 보냈다. 악성 게시글과 아티스트에 대한 비난은 가요계에서도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왔으나 ‘근절’이 쉽지 않았는데, SM이 계정 공개하는 ‘초강수’를 두며 악플러들에게도 위기감을 줘 악성 게시글이 줄어들지 않겠냐는 것. 이에 “오죽하면 박제했겠나, 악플러들 자중해야 한다”, “공개 저격 속이 다 시원하다”, “다른 회사들도 이렇게 대응해 줬으면 좋겠다” 등의 글을 남기며 SM의 행보를 응원했다. 이 같은 SM의 초강경 대응으로 인해 자정 작용이 일어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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