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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수장 “트럼프와 그린란드 안보 논의해…다보스 회동 기대”

입력 | 2026-01-19 08:10:11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두고 미국과 유럽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린란드 안보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그린란드와 북극의 안보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리는 이 문제를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며 이번 주 후반 다보스에서 그(트럼프)와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극 안보를 이유로 그린란드를 차지하기 위해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시사한 가운데 이에 반발한 유럽 국가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양측 관계는 크게 경색되고 있다.

앞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던, 영국, 핀란드는 덴마크가 주관하는 ‘북극의 인내 작전’에 파병할 뜻을 밝혔다. 북극의 인내 작전은 그린란드의 주요 시설을 방어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17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2월 1일부터 그린란드에 파병을 결정한 유럽 8개국에 관세 10%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6월 1일부터는 관세를 25%로 인상하고, 관세는 그린란드의 완전하고 전면적인 매입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부과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이날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지도자들은 결국 돌아서서 자신들이 미국의 안보 우산 아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유럽 8개국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관세 위협은 대서양 관계를 약화하고 위험한 하향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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