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2020년 총선때 재개발 공약 지역…할머니에게 증여 받아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16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후보자 및 배우자, 직계비속의 상속 받은 재산 및 증여재산 내역’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차남 김모 씨(33)의 경우 지난해 5월 할머니 이모 씨로부터 증여받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 토지와 단독 주택에 대한 증여세 납부 내역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씨의 할머니이자 이 후보자의 시어머니인 이 씨는 2017년에 해당 토지와 단독주택을 매입한 뒤 실거주 하지 않은 채 8년 뒤인 지난해 5월 김 씨에게 증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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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동 일대 지역은 이 후보자가 2020년 총선 당시 재개발을 공약했던 지역이기도 하다. 이 후보자는 당시 동대문을로 지역구를 옮긴 뒤 해당 주택이 포함된 “전농동 일대 재개발 추진에 역량을 쏟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이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증여세 내역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 후보자의 증여세 납부내역을 뒤늦게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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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