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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못사면 이거라도” 서울 오피스텔도 가격 상승폭 확대

입력 | 2026-01-15 16:33:00


15일 서울시내 부동산에 오피스텔 월세 매물정보가 나와있다. 2025.04.15 [서울=뉴시스]

서울 오피스텔 월세와 전세, 매매가가 동반 상승했다. 오피스텔 공급이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10·15 부동산대책 대상에서도 벗어나면서 아파트 대체재로 찾는 수요까지 겹친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분기(10~12월)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월셋값은 직전 분기(0.53%)보다 0.76% 오르며 상승 폭이 확대됐다. 전세 사기 불안감에 월셋값이 오르면서 대학생, 직장인 등 젊은 층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 중심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인천(0.50%), 경기(0.36%)도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0.11%) 대비 0.30%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다. 반면 나머지 수도권 지역인 인천(―0.56%), 경기(―0.52%)와 지방(―0.77%) 등 서울 이외 지역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하락했다. 서울은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0.17% 내렸지만 서울은 0.15% 올라 전분기(0.07%) 대비 상승폭이 2배 이상 커졌다.

부동산원은 “서울에서 아파트 대체재로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역세권이나 학군지 등 주거 여건이 좋은 지역의 오피스텔 전세가와 매매가 상승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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