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맹서 ‘女1인승 쿼터’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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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수 끝에 거머쥔 올림픽 출전권이다. 오랜 기다림이 있었던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통해 루지를 국민들에게 더 알리고 싶다.”
한국 루지 국가대표 정혜선(31·사진)은 14일 대한루지경기연맹을 통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출전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정혜선은 하루 전인 13일 국제루지연맹(FIL)으로부터 이번 올림픽 루지 여자 1인승 쿼터 획득을 통보받았다.
썰매에 누워 얼음 트랙을 내려오는 루지는 최고 속도가 시속 150km를 넘나든다. 두 다리를 뻗은 채 발끝으로 썰매 날 앞부분을 조종해야 하기에 썰매 종목 가운데 가장 예민한 종목으로 꼽힌다. 소수점 아래 두 자릿수까지 기록을 재는 봅슬레이, 스켈레톤과 달리 루지는 1000분의 1초까지 따져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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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루지 대표팀은 25일 독일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다. 이후 31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정비를 마친 뒤 이탈리아로 이동해 올림픽을 준비한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