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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 고문서 71점 발견…독도는 일본땅 증명 자료”

입력 | 2026-01-14 09:43:18

ⓒ뉴시스


일본 시마네현이 에도 시대(1603년~1868년)에 일본인들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근처에서 어업과 사냥을 했음을 보여주는 고문서와 지도 71점을 확보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시마네현은 이를 두고 다케시마가 “예로부터 다케시마가 일본인 활동 무대였음을 보여주는 사료”라고 주장했다.

지난 13일 시마네현은 17세기 에도막부의 허가를 받아 독도 근처에서 어업을 했던 무라카와 가문의 69장의 고문서와 울릉도와 독도가 그려진 ‘다케시마 지도’와 ‘마쓰시마(松島) 지도’ 두 점 등 총 71점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69점의 고문서는 개인이 기부한 것으로, 문서에는 무라카와 집안이 돗토리현 요나고시의 상인 집안인 ‘오오야케’와 어업 수익에 대해 약정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두 집안은 막부의 허가를 받아 독도와 울릉도에서 강치 사냥과 전복 어업을 했다고 한다.

또 울릉도와 독도가 그려진 ‘다케시마 지도’와 ‘마쓰시마(松島) 지도’ 두 점은 다른 개인으로부터 구입했다.

독도가 그려진 ‘마쓰시마 지도’는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도에는 다케시마의 형상 등 지리적 특징이 상세히 그려져 있으며, 현재의 시마네현 오키 제도까지의 거리 등도 기록되어 있다.

시마네현에 따르면 이 지도는 1987년께 요나고시립 산인역사관에 전시된 기록은 있으나 이후 소재가 불분명해졌고, 이번에 개인으로부터 구입했다.

산케이신문은 이 지도에 대해 “일본에서 독도를 상세히 묘사한 가장 오래된 지도 중 하나로 전해진다”고 했다.

시마네현의 다케시마 문제 연구 특별고문을 맡고 있는 시모조 마사오 다쿠쇼쿠대 명예교수(일본사)는 “실제로 일본이 (다케시마를) 사용하고 있었음을 밝히는 것으로, 다케시마 문제를 논할 때 일본 영토임을 증명하는 자료가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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