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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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측은 국민의힘이 제기한 아들들에 대한 병역특혜 의혹과 관련해 “장남의 현역 복무를 포함해 세 아들 모두가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했으며, 불법·부당한 사항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지원단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특히 장남과 차남은 미국 국적을 불행사하고 병역복무를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자의 차남과 삼남이 집 지근거리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한 점 등을 언급하며 병역 특혜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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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의 삼남에 대해선 “방배경찰서에서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근무를 했는데, 집에서 불과 2.5km 떨어진 ‘직주근접’ 공익요원 생활을 한 것”이라며 “병무청 최근 10년 기록을 보니 방배경찰서는 삼남이 복무를 시작하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딱 3년만 공익요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 후보자가 아들들이 집 인근에서 공익근무를 하는 ‘금수저 병역’을 위해 영향력 행사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라며 “갑질, 부동산, 재산, 증여 등 날마다 터지는 의혹에 휩싸인 이 후보자는 자진사퇴하든지, 아니라면 아들 병역 관련 자료도 모두 낱낱이 공개하고 국민께 의혹을 소명하라”고 촉구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