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케이지 과거 소유 도둑 맞은 이력이 가치 더해
11일 미 만화책 경매회사 코믹커넥트에 따르면 DC코믹스가 1938년 6월에 발간한 ‘액션 코믹스 1’ 초판본이 9일(현지 시간) 한 비공개 거래에서 익명의 수집가에게 1500만 달러에 팔렸다. 해당 만화책의 출간 당시 가격은 10센트로, 현재 화폐 가치로 환산해도 2달러가 조금 넘는다.
‘액션 코믹스 1’은 슈퍼맨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연재 만화잡지로, 세계 만화 및 영화 역사에서 슈퍼히어로 장르의 확산에 지대한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지닌다. 오늘날 남아있는 수량은 100부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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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는 해당 초판본을 1996년 15만 달러에 사들였다가, 2000년 자택에서 열린 파티 도중에 도둑 맞았다. 이후 2011년 캘리포니아의 한 창고에서 다시 발견되며 되찾았다. 케이지는 회수 6개월 뒤 경매에 이 책을 내놓았고, 220만 달러에 팔렸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