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
시지바이오 측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산업·연구·학계 전반에서 기술 혁신과 사회적 영향, 미래 가치 창출에 기여한 점이 고려됐다고 한다.
‘관악이 배출한 서울공대 혁신 동문 50인’은 관악캠퍼스 개교 이후 서울공대에 입학한 동문 가운데 기술 혁신성과 사회적 파급효과,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일반 추천을 바탕으로 학과 대표 교수진과 학장단이 참여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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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측은 서울대 정형외과와 공동 연구를 통해 인공뼈(골대체재)를 개발하면서 기초 연구를 임상으로 확장한 경험은 이후 연구와 경영 활동의 출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2000년 박사과정 중 연구 성과의 산업화를 목표로 바이오알파를 창업했다. 현재 시지바이오의 전신이다. 이후 인공뼈(골대체재), 진공음압창상피복재, 생체활성 결정화유리 기반 추간체간 유합 보형물, 칼슘 필러, 뇌혈관 스텐트 등 의료기기의 국내 상용화를 이끌어 왔다.
시지바이오 측은 정형외과용 골형성 단백질 기반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를 중심으로 재생의료 기술 개발과 해외 사업화를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일본 현지 기업과 기술 사용·판매 계약을 체결했고 해당 기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받았다. 회사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451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척추 임플란트 ‘노보맥스’는 박사과정 당시 축적한 세라믹 연구를 바탕으로 고강도 생체활성 유리세라믹(BGS-7)을 적용해 개발됐다. 해당 제품은 일본 PMDA 허가를 획득했고 이후 일본에 공급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등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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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대표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의 연구 경험과 공학적 사고가 지금의 모든 도전의 기반이 됐다”면서 “연구가 현장에서 쓰이고 기술이 사회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