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보다 1주일 늘려 16일까지 “지배구조 파생 문제 등 면밀 점검”
광고 로드중
금융감독원이 BNK금융지주 현장 검사에서 지배구조 이슈뿐 아니라 대출 내역도 들여다보고 있다. 장기 근속한 그룹 임원의 영향력으로 인해 대출이 부당하게 집행된 사례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다.
8일 금융권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당초 9일 마무리할 예정이던 BNK금융에 대한 현장 검사를 16일까지로 연장했다. 지배구조 문제와 함께 그룹 내 여신(대출) 현황도 검토하려면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2월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이 친인척과 연관된 법인 및 개인사업자에게 약 730억 원의 부당대출을 집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런 사례가 BNK금융에서도 있었는지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배구조 이슈에서 파생되는 문제, 은행 자체 내규에 따라 대출이 이뤄졌는지 등을 면밀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BNK금융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빈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당시 이광주 BNK금융 이사회의장은 “지역 경기 침체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가 여전한 상황에서 그룹 경영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