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영향에 올해 K단어 8개 추가
서울 마포구 CU홍대상상점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이 라면을 살펴보고 있다. 2025.03.12. 뉴시스
광고 로드중
영국 옥스퍼드대가 펴내는 옥스퍼드영어사전(OED)에 한국어 단어가 8개 등재됐다. 한국의 ‘라면(ramyeon)’ ‘해녀(haenyeo)’와 ‘선배(sunbae)’ 등 한국의 현대 문화와 생활 양식을 담은 단어가 대부분이다.
옥스퍼드영어사전의 한국어 컨설턴트인 조지은 옥스퍼드대 아시아중동학부 교수는 7일(현지 시간) “이번 개정판에 라면·해녀·선배·빙수(bingsu)·찜질방(jjimjilbang)·아줌마(ajumma)·코리안 바비큐(Korean barbecue)·오피스텔(officetel)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음식과 주거 형태 및 인간관계 등 한국의 일상을 설명하는 단어들이 영어권 표준 사전에 공식 반영된 것이다.
광고 로드중
옥스퍼드영어사전은 1884년 출판된 영어권의 권위 있는 사전으로 3개월마다 새 단어를 추가한다. 한국 관련 단어는 2000년대 이후 한류의 영향으로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달고나(dalgona)’ ‘막내(maknae)’ ‘떡볶이(tteokbokki)’ 등 7개의 한국어 단어가 사전에 올랐다. 2021년에는 오빠, 언니, 누나, 삼겹살, 스킨십, 잡채, 김밥, 콩글리시 등 26개의 한국어 단어가 등재됐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