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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월 국세수입 354조 전년比 38조↑…“기업실적 개선·해외주식 호조”

입력 | 2025-12-31 11:13:36

기획재정부, 11월 국세수입 현황 발표
법인세 22.2조 늘고 소득세 12.3조 증가
세수 진도율 95%로 5년 평균보다 높아



ⓒ뉴시스


 올해 상반기 기업 실적 개선과 해외주식 호조 등이 반영되면서 11월까지 국세수입이 1년 전보다 37조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2025년 11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1월 누계 국세수입은 353조6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조9000억원 증가했다.

연간 목표 대비 진도율은 95.0%로, 최근 5년 평균(94.0%)보다 1.0%포인트(p) 높다.

11월까지 법인세는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기업 실적 개선 영향으로 전년보다 22조2000억원(36.9%) 늘었다.

누계 소득세는 전년보다 12조3000억원(11.3%) 증가했다. 성과급 지급이 확대되고, 근로자 수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해외주식 호황으로 양도소득세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누계 부가가치세는 환급 증가 영향으로 전년보다 5000억원 감소했고, 증권거래세는 세율 인하 효과로 1조4000억원 줄었다.

누계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이 부분 환원되면서 1조8000억원 증가했다.

월별로 보면 11월 국세수입은 22조9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는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납부세액 증가와 근로자 수 및 총급여 지급액 확대 영향으로 1조2000억원 늘었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환급 증가 영향 등으로 8000억원 감소했고, 상속·증여세도 전년도 고액 연부연납 상속세 일시납부에 따른 기저효과로 4000억원 줄었다.

농어촌특별세는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 영향 등으로 4000억원 증가했고,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 환원으로 1000억원 늘었다.

개별소비세는 1000억원 감소했고, 법인세·증권거래세·관세·교육세 등은 전년과 비슷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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