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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아내 ‘동작의 김건희’ 평가…보좌진 면접도 봐” [정치를 부탁해]

입력 | 2025-12-29 19:52:00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 토크: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
- 진행·연출: 권오혁 김선우
-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1월 2일 출범하는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한 가운데,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이 “사사건건 이 대통령과 경제적 철학 면에서 부딪히지 않았느냐”라고 우려를 표했다.

정 소장은 29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서 “이재명 정권하에서 (이 후보자) 본인이 기획예산처 장관을 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가진 경제적) 철학을 과연 현실에 적용할 수 있겠느냐”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정 소장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 후보자와 관련해 “‘김중배의 다이아 반지가 그렇게도 탐나더냐’는 대사가 생각난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송 원내대표가 이렇게 정치적 감각이 뛰어난 분이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이 현상을 꿰뚫는 코멘트였다고 생각한다. 이것만큼 이 후보자의 행보를 아프게 뽑아낸 부분이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송 원내대표가 했던 말이 인상적”이라고 했다.

향후 진행될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대해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가봐야 안다. 개인적으로 무슨 비리가 있는지 우리가 잘 모른다”며 “의원을 한 지도 좀 오래돼서 갑질 의혹이 튀어나올 수도 있다. 국민의힘 보좌진들이 ‘이랬다저랬다’(라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소장도 “국민의힘 보좌진 협의회에서 자기네들이 얘기하지 않느냐. 거기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인물이 이 후보자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보좌진 갑질’이 화제니까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의 보좌진 갑질 의혹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소장은 김 원내대표 아내의 동작구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의혹 등을 거론하며 “동작구의희 부의장의 법인카드를 거의 300만 원 가까이 썼다고 한다. 또 보좌진들 면접을 일일이 봤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 아내가) ‘사모총장’이라는 이름으로 통했다고 한다. ‘동작의 김건희’라는 세간의 평가가 있더라”고 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와 권력을 가진 정도의 차이 때문이지 그 권력을 사적으로 유용한 걸 치면 더 악질적인 것들도 많다고 본다”며 “김 여사 뒤지듯 뒤지면 금고 속에 뭐가 나올지 모르는데도 여태 버티고 있다. 버티는 것도 미스터리”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정도의 의혹이 불거지는데 김 원내대표가 그만 내려와야 한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정말 소수다. 박지원 의원은 쓴소리했더라”며 “과거에 원내대표가 이런 정도의 논란에 휩싸였다면 진짜로 준엄하게 꼬집고 빨리 내려오라고 얘기했을 것 같은데, 그러지 않는 걸 보면서 아 진짜 민주당도 좀 문제가 많구나 (생각했다)”고 비판했다.

김 평론가도 “사실 ‘동작구 김건희’라는 표현은 제가 제일 먼저 썼다”며 “악명이 진짜 높았다. 옛날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원내대표 아내가) 구의원들을 데려다가 줄 세우고 이런저런 일을 시켰다고 한다”며 “그래서 ‘강선우 (의원) 다음에 터지면 김병기’ 이런 얘기가 파다했다”고 주장했다.



12월 29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 권오혁: 네 오늘 가장 핫한 이슈들만 토론해 보겠습니다.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님 나오셨습니다.


▶ 정광재: 네 안녕하세요.

▶ 김준일: 네 안녕하세요.


▷ 권오혁: 네 이번 주도 다양한 이슈들 함께 다뤄볼 텐데 사실 어제 저녁은 이 소식이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신설되는 기획예산처의 초대 장관 후보자로 국민의힘 이제 전신이었죠.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3선 의원 출신인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했는데요. 대통령실은 이 인사 배경에 대해서 이제 경제통인 이 후보자의 이력을 들면서 정책과 실무에 능통하다 이런 배경을 밝혔는데 저로서도 정치부를 출입을 했지만 되게 파격적인 인사라고 느껴졌습니다. 특히 이혜훈 전 의원 같은 경우는 이제 코로나 시기 때 이재명 대통령과 100분 토론에서 이제 재난소득 재난 기본소득 도입을 두고 어떻게 보면 토론을 벌이기도 했었고 반대 의견을 표했던 거죠. 그리고 사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탄핵에 대해서 또 반대했던 인사이기도 한데 아무래도 전문성만으로 설명을 하기에는 조금 납득이 안 된다는 의견들도 있는데 일단 먼저 두 분께 소장님께 먼저 여쭤볼게요. 좀 이러한 인사 배경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정광재: 글쎄 뭐 아주 좋게 해석한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했었던 중도 보수 진영도 민주당이 담당해야 한다 라고 얘기를 했었잖아요, 과거에. 그 대통령 선거 국면에 국민의힘이 약간의 이념 지형이 오른쪽으로 더 가니까 그 빈 공간 중도 진영에 있는 공간을 민주당이 담당해야 한다 라고 한 측면으로 이해해 볼 수 있겠지만 그런데 그건 정말 좋게 해석한 것이고 과연 이렇게 이념적인 성향이 완전히 다른 사람끼리 아무리 중도 실용 정권을 표방한다고 하더라도 그게 화학적으로 가능할까라는 측면은 뭐 의심해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송미령 농림부 장관 그분은 계속해서 이제 관료로 있었고 지난 윤석열 정부 때 농림부 장관 맡았었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업무 능력 보고 그냥 연임시켰잖아요. 그때도 상당히 좀 비판은 있었어요. 저는 뭐 그때 당시에 대변인이었는데 이른바 곡학아세를 하고 있다. 본인의 학문적 양심을 저버려 가면서까지 이 세상에 아부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 출세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평가했었는데 지금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에 과연 본인이 갖고 있었던 경제 경제학자잖아요. 그 소신과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 방향과 만나 이게 거기서 펼칠 수 있나 그 뜻을 굉장히 궁금하고요. 후에 얘기하겠지만 이건 이혜훈 전 의원이 처신을 굉장히 잘못했다고 봐요.


▷ 권오혁: 평론가님 배경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준일: 일단 놀랐습니다. 제가 뭐 웬만하면 안 놀라는데 깜짝 놀랐어요. 많이들 놀랐죠. 예 그러니까 예상을 벗어난 거죠. 사실 말씀하신 대로 이제 이재명 정부에서 보수 인사를 뭐 보수 인사가 됐든 그때 관료가 됐든 기용한 게 뭐 한두 명은 아니잖아요. 권오을 전 의원도 있고 이석연 전 법제처장도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있고 뭐 여러 인사들을 이제 또 캠프 때 영입도 했고 그러니까 저는 그냥 이거 자체가 상당히 이 이혜훈 의원 한 명 있었으면은 그러면은 이거 너무 깜짝 쇼다 이렇게 비판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냥 일관성 있다라고 봐요. 예. 일관성 있다. 그리고 본인이 어떻게 비춰지든 나는 일 잘하는 사람들을 계속 기용하겠다. 보수 인사든 그 이후에 이제 정치적 사이드 이펙트는 좀 뒤로 얘기를 하고 그러니까 저는 제 나름의 정파성 탐지기 같은 게 있는데 이거를 이제 좀 다른 정권에서 다르게 했으면 어떻게 했을까 이런 거 생각을 해 봐요. 예를 들면은 윤석열 정부에서 민주당 인사를 장관으로 기용했으면 어떻게 했을까. 저는 박수 쳤을 것 같아요. 물론 민주당에서는 난리가 났겠죠. 그렇죠 배신자다 옛날에 박영선 전 의원을 장관 기용설이 있었어요. 장관 총리 등등등 해서 있었는데 민주당에서는 난리가 나고 그래서 국민의힘에서 난리 난 거는 이해는 합니다. 왜냐하면 그게 상당히 위협적으로 느껴질 테니까 그런데 국정을 위해서라면은 이게 나쁜 건가 이제 여러 가지 이제 비판들이 저 뒤에 있겠지만 이제 탄핵에 대한 입장이라든지 본인의 경제 정책의 소신에 대한 거라든지 뭐 있겠지만 그냥 국정 자체를 위해서라면 저는 이건 나쁜 건 나쁘게 볼 부분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광재: 저도 이거 보면서 2024년 4월 총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패한 이후에 박영선 총리설 양정철 비서실장설을 흘렸습니다. 이게 실제로 설에만 그쳤던 게 아니라 당시 대통령실 내부의 상황을 보면 거의 그 성사 직전까지 간 거예요. 근데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이혜훈 후보자를 지명했잖아요. 그런데 민주당 내에서 이렇다 할 반발이 크게 나오지 않고 있거든요. 그런데 당시에는 박영선 총리설 양정철 비서실장 나왔을 때 우리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아니 이러려고 정권 뽑았냐 정권 만들었냐 윤석열 이러려고 뽑았냐 그래서 엄청나게 강도 높게 비판을 했고 그 비판 여론이 나오자마자 아 그게 그냥 검토된 것도 아니다 이 정도 수준으로 그냥 확 가라앉았거든요. 그런데 이 상황을 놓고 보면서 저는 이런 차이를 느꼈어요. 이재명 대통령은 어쨌든 당을 장악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민주당에서 오래 정치하면서 당 대표도 했었고 그러면서 당내 해게모니가 있기 때문에 내가 가려고 하는 방향이 확고히 정해졌을 때 민주당 내 반발 정도는 누르고 갈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이 있는 것 같아요.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이었거든요. 그 박영선 총리설 나왔었던 게 총선 지고 난 다음에 그런데 당내 기반도 그렇게 뭐 대통령이라고는 하지만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갖고 있는 것처럼 헤게모니를 세게 쥐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반발하니까 쑥 들어갔거든요. 저도 이거야 이 민주당에서 이거 가만히 있을까 싶은데 민주당에서 나오는 얘기 박성준 의원인가 그분은 오히려 박수 치더라고요. 잘했다. 자기가 경쟁해 본 사람이니까 실력 있더라 이렇게 얘기하고 일부 인사들이 조금 볼멘소리를 하고 있지만 그냥 돌파하려고 하잖아요. 저는 아 그런 차이가 있구나 라는 점도 새삼 느꼈어요.


▶ 김준일: 저는 뭐 그저 의견을 존중하지만 당내 장악력이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무슨 얘기냐 하면 그때 윤석열 대통령이 정말로 그러면 당내 장악력이 없으니까 그냥 당 대표 내리 꽂아 가지고 계속 뽑을 때였어요. 또 당 대표 마음에 안 들면 갈아치우고 비대위원장도 뽑을 테니까 장악력의 문제는 아니고요. 제가 보기에는 노선의 문제였어요. 그때는 그러니까 지금 청와대 지금의 청와대 대통령실이 야당하고 직접적으로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이 굉장히 많았어요. 근데 지금은 최소한 민주당은 이제 뭐 내란 정당 정청래 대표가 “내란 정당이다, 국민의힘이” 하지만 최소한 청와대는 그런 스탠스는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중도 실용 얘기하고 뭐 반발도 있지만은 여러 가지 그런 모습을 봤을 때는 이것 자체가 급변침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앞에 이제 다 포석들이 있는 거 아니에요. 지금까지 해왔던 게 그러니까 급변침으로는 보이지 않는데 그때 당시에 박영선 총리설은 민주당하고 막 대통령이 싸우다가 갑자기 박영선 한 명 데려오는 게 이게 지지층에서 보기에도 뜬금없는 거죠. 그러니까 뭐 그런 차이가 있었다.


▶ 정광재: 그런데 이거 지금 내란 종식 내란 종식 맨날 얘기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렇죠 그럼 지금 이혜훈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잘못됐다 물론 자기는 뭐 계엄은 잘못됐다라고 얘기했다 그래요. 그런데 이런 얘기했었던 분까지 뭐 내각에 합류시키는 걸 보면 내란 종식과 관련한 그 정당성,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하고 있는 것이 이제 완전히 사라진 거 아닌가. 사실 내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대통령도 민주당 당 대표도 얘기하면 그게 실제로 그렇게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까? 내란이 종식되지 않았으면 우리가 어떻게 지금 방송하고 있고 대통령은 어떻게 당선됐겠습니까?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에도 그러니까 그런 프레임 갖고 자꾸만 이제 국민의힘을 어떻게 공격해 보려고 하는데 그건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 권오혁: 네 두 분이 오늘 이번 인사와 관련해서 굉장히 다양한 의견 내주고 계신데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지금 다 댓글 다양하게 달아 주시고 계신데 오늘 이번 인사에 대해서 또 다양한 의견 달아주시면 저희 댓글 이벤트 있으니까 또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저희 국민의힘과 민주당에서 굉장히 다양한 입장이 나오고 있는데 특히 국힘에서는 어제 곧바로 반응이 나왔어요. 이제 어떻게 보면 사상 최악의 해당 행위라고 하면서 굉장히 빠르게 제명 처리가 됐고 한동훈 전 대표도 이제 2차 내란 종언 특검을 한다면서 말씀하신 대로 계엄을 옹호하는 사람을 핵심 장관으로 지명하는 이재명 정권은 정체가 뭐냐 이런 식의 글도 남겼는데 뭐 사실 이런 식으로 굉장히 이혜훈 후보에 대한 이제 야당 측에서의 저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이런 상황에서 사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보수 쪽에 계속 몸 담았던 이혜훈 후보가 어쨌든 언론 인터뷰에서는 이 선택에 대해서 정치적 색깔로 불이익을 주지 않고 기용한다는 이 대통령의 방침에 깊이 공감한다 이렇게 답을 했는데 사실 이혜훈 후보자의 좀 더 어떤 내심이랄까요? 어떤 생각이 좀 궁금한데 어떤 좀 생각에서 평론가님이 보셨을 때 이런 선택을 했을 걸로 보시나요?


▶ 김준일: 아니 뭐 장관 시켜준다는데 보면 곳간 열쇠는 며느리한테도 안 내준다는데 이렇게 내준 이거 뭐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 신뢰한다 뭐 이런 취지의 얘기도 했잖아요. 저는 그러니까 이게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박영선 장관 영입설 나왔을 때도 이제 민주당에서 난리가 났었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그래서 이거 배신자로는 즉자적인 반응이고 예측 가능한 반응이에요. 사실은 그런데 국민의힘의 저 초스피드 제명이나 지금 이 이거는 그냥 배신자론을 넘어서 굉장히 당혹감이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그러니까 이게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반발할 수 있다 라고 보는데 이게 저는 어떤 느낌이냐면 이 이 체제에 대한 자기네 체제에 대한 존재적 위협을 느끼는 것 같아요. 보니까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제 중도 보수로의 확장을 하나하나씩 스물스물한단 말이에요. 그래서 뭐 협치를 하려면 국민의힘이랑 해야지 왜 의원 빼가기 인사 빼가기 이런 식으로 하느냐라는 국민의힘 분들의 그런 생각에 대해서는 뭐 그분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 라는 건데 거기에는 겁먹은 개가 크게 짖는다고 지금 이 존재적 위기 위기론을 좀 느꼈고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이게 지금 이런 식으로 합리적 보수 이런 분들이 자리를 주면은 더 빠져나갈 수도, 추가적으로 빠져나갈 수 있겠다 라는 위기감 이 정당에서는 비전이 안 보이는 거죠. 그러니까 뭐 그런 거 등등등이 있는 것 같고 한동훈 대표가 지적한 거는 뭐 다른 분들도 지적했는데 뭐 일리가 있죠 그러니까 내란 청산 TF 지금 가동하는데 1월에 1월 17일인가 아마 집회 나가가지고 그때 탄핵 반대 외치고 뭐 이런 거 했단 말이에요. 그거에 대해서는 본인이 이제 분위기에 휩쓸려서 당협위원장이라서 어쩔 수 없이 갔다 그리고 대통령실에서도 확인해 보니까 그렇게 적극적으로 찬동한 건 아니었다 라는 식으로 이제 정리를 하려는 것 같은데 뭐 조국혁신당 진보당 그리고 민주당에서도 일부 윤준병 의원이라든지 뭐 이런 분들이 이제 반발을 하고 있으니 그거는 본인이 이제 설명하고 좀 해명할 일이다 그렇게 봅니다.


▶ 정광재: 전 어제 그 송언석 원내대표가 김중배의 다이아몬드가 그렇게 탐나더냐 이 말을 했잖아요. 어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렇게 정치적 감각이 뛰어난 분이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현상을 꿰뚫는 코멘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만큼 이혜훈 의원 전 의원의 행보를 좀 아프게 뽑아낸 부분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송언석 원내대표가 했었던 말이 인상적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이혜훈 의원이 전 의원이 본인이 경제학자 출신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학자라는 것은 자신이 갖고 있는 정책적 경제적 철학을 한번 그 현실 생활에 잘 적용해서 우리나라에 진짜 국리민복을 위해서 도움이 되겠다 라는 생각 가질 수 있죠.그런데 지금 이재명 정권 하에 가서 본인이 기획예산처 장관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 철학을 과연 현실에 적용시킬 수 있을까요?지금 사사건건 이재명 대통령과는 경제적 철학면에서 부딪혔던 거 아닌가요? 지금 이재명 대통령 분명히 이제 2026년도 7월 728조인가요? 8.25%나 늘어난 확장 재정을 했습니다. 2027년 28년 계속 그렇게 할 거예요.아마 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민생 지원금 또 안 풀라는 법도 없을 겁니다. 그런데 기획예산처 장관이 가 갖고 대통령이 그거 해 라고 하는데 기획예산처 장관이 그거 못 합니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그런 정도의 기개를 갖고 이번 정권에 들어간다면 그럼 존중하겠어요? 그러나 그 큰 틀 속에서 자기가 정말로 거기에 뭐라고 얼굴 마담 네 이 정도밖에 못 할 것 같은데 거기에 왜 들어가냐 이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혜훈 전 의원의 그 결정에 대해서도 이거 비판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 김준일: 그런데 기획예산처 장관이 얼굴마담은 아니죠. 이게 보통 예전에는 이제 노무현 정부 때 있다가 이제 없어졌잖아요. 그때 변양균 뭐 이런 분들이 실세들이 했었던 거고 실제 실제 이제 이게 경제 철학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좀 다르다 라고 저도 느껴요. 그런데 실제 지금 만약에 지금 국민의힘이 정권을 잡았더라도 확장 재정은 지금 불가피합니다. 그러니까 윤석열 정부 때 말도 안 되는 감세와 긴축 재정을 같이 하면서 내수가 마이너 4분기 연속 0.1 이하가 나오고 지금 완전히 꼴아박았잖아요. 그러니까 어떤 정부가 들어와도 이거는 그때그때 상황 판단에 따라서 하는 거지 이거를 무조건 긴축 재정을 해야 되니까 죽어도 긴축 재정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학자들도 보수 경제학자들도 지금은 확장 재정 해야 된다 라고 얘기한 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저는 그러니까 그런 효과는 있을 것 같아요.그러니까 이혜훈이 보기에 이거는 좀 심하다 라고 해서 예를 들면 어 이거는 제가 뭐 했습니다 막았습니다. 이런 게 나올 거예요. 아마 제가 보기에 예산안을 짜면 그러면은 야 그래도 보수적인 사람들의 얘기도 경청을 하네. 이재명 정부가 저는 이런 것도 정치적 효과를 노린 게 아닌가 개인적으로 그렇게 봐요.


▷ 권오혁: 실제 장관이 된다면 어떻게 보면 예산을 편성하거나 이런 과정에서 실제 그런 약간 논란 내지는 의견들을 좀 내는 과정들이 있을 걸로 보이는데.


▶ 정광재: 그런데 저는 그 기획 연설 장관하지만 정말 그냥 프리패스일 것 같아요.밑에 국장 과장 실장 이 사람들이 다 만들어 올 거 아닙니까? 그럼 차관하고 다 해갖고 만들어 오면 장관님 이거 대통령실에서 이렇게 왔는데 이렇게 가야 됩니다.그러니까 알겠어요 사인해 주는 정도지 이거 뭐 이혜훈 장관이 가고 아니 그 지금 국무위원이 몇 명이죠?17명인가 그 사이에서 무슨 자기 역할을 하겠어요? 저는 참 이해하기 어려워요.


▷ 권오혁: 알겠습니다. 사실 여권 내에서도 워낙 갑작스러운 인사였기 때문에 반응이 좀 엇갈리고 있는데 민주당이 이제 김현정 대변인이 이제 자타가 인정하는 전문성을 갖춘 인사 이런 식으로 판단을 했다고 입장을 냈는데 비판 목소리도 있습니다. 평론가님 말씀해 주신 것처럼 윤준병 의원 같은 경우에 이 대통령을 내란 수괴라 외치고 윤 전 대통령의 내란을 지지했던 인물에게 정부 곳간의 열쇠를 맡기는 건 포용이 아니라 국정 원칙 파기라고 비판을 했는데 아무래도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좀 모욕감이 드는 인사다 이런 식의 비판 글도 나오고 있는데 소장님 보셨을 때는 이번 인사가 민주당 내의 지지층에게는 어떤 영향을 줄 걸로 보시나요?


▶ 정광재: 민주당 내에서도 이렇게 좋은 평가할까요? 저는 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대통령이 어느 정도 본인이 이제 민주당 지지자들이며 어느 정도 통제 가능한 수준이다 이 정도 반발은 내가 딛고 그 중도 진영에 있는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게 있다 라고 생각해서 결정한 것이지 민주당 지지자들만 놓고 봤다면 이거 평가 이렇게 못 했겠죠. 그런데 그런 면에서는 과거에 했던 발언이 그런 연장선상인가라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자기가 대통령 돼 보니까 민주당 당 대표는 당 지지자들만 보고 하면 되지만 대통령은 그렇지 않더라 국민 전체를 보고 해야 하더라 라고 얘기를 했으니까 그런 측면의 연장선상 그건 정말 좋게 해석하면 그럴 것 같은데 과연 이게 모르겠어요. 이번 인사가 나중에 국정 지지율이나 뭐 어떤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 예단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그러니까 과거에는 이런 게 있으면 아 이거 굉장히 악재다 뭐 호재다 라는 평가가 가능했을 것 같은데 상당히 어려워요. 이거 평가하기가.


▷ 권오혁: 평론가님 어떻게 보십니까.


▶ 김준일: 어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적 줄타기를 하고 있다. 제가 예전에도 한번 그런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니까 강성 지지층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갑자기 센 얘기도 막 하고 뭐 통일교도 뭐 그러니까 해산 종교재단 법인도 해산해야 되고 막 이런 얘기도 한단 말이에요. 그래서 관리를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어쨌든 일관성 있게 지금 가려는 것 같아요.그러니까 중도 실용 정책에 있어서는 중도 실용 그래서 생각보다 그렇게 반발이 큰 것 같지 않고 제가 좀 커뮤니티 몇 개 들어가 봤어요. 네 몇 개 들어가 보니까 처음에는 막 당황스럽고 막 이거 이재명 너무 하는 거 아니냐 그러다가 역시 대통령의 신의 한수 약간 이런 분위기로 클리앙 뭐 이런 데서는 약간.


▶ 정광재: 클리앙 이런 데서 처음에는 좀 부정적이다가 조금 중화되더라고요.


▶ 김준일: 그렇게 이제 나오고 딴지일보 이 게시판은 조금 더 이제 친정청 내에 약간 성향이 강하잖아요. 거기는 거기는 아직도 좀 부정적인 여론이 좀 강하다 그래서 조금 부정적인 게 있는데 저는 뭐 이게 결국은 국민의힘을 압박하는 것도 맞고 정치적으로 내년 이번에 그리고 중용한 사람들이 대부분 다 부산 아니면은 다 이제 저기 영남 사람들이에요. 차관도 그렇고 전부 다 그러니까 이거는 뭐 명백한 시그널이에요. 그러니까 그래서 뭐 그거에 대해서 이제 위축되는 것도 많고 그래서 그런 것까지 다 포함해서 감안을 하면은 손익계산서에서 그렇게 손해 보는 것 같지는 않은 것 같고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그리고 저는 그냥 대통령이 나는 그러니까 정국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 이거는 확실한 것 같아요. 뭐가 있을 때마다 하나씩 빵빵 터뜨리면서 계속 뭔가 이슈를 끌어가는 능력이 논란을 두려워하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다른 대통령하고 역대 대통령하고 다른 게 논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업무 보고도 그렇고 이런 식으로 본인이 주도하겠다 라는 게 좀 확고한 것 같습니다.


▶ 정광재: 저도 이런 상황을 보면서 앞으로 지방선거가 한 5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잖아요. 이 5개월 사이에 뭔가 선거판을 흔들 수 있는 대규모 소재들을 대통령이 그냥 확확 던져버릴 것 같은 거예요. 그래서 아 정말 내년 6월에 있는 지방선거 국민의힘이 이렇게 준비해 갖고 과연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까 걱정이 돼요. 그러니까 아까 전국 주도권 갖고 가겠다고 했잖아요.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그러니까 선거법을 피해 가면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정치적 카드들이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서 뭐 아까 말한 민생지원금도 될 수 있을 거고 뭐 북미 간의 관계를 어떤 식으로 한번 조성한다든가 이렇게 됐었을 때 국민의힘이 이렇게 자꾸만 우측으로 가서 민주당이 지금 중도 진영을 자기네 땅이라고 막 오고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런 전략적인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고민해야 될 것 같아요. 저는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의 수도가 계속 남하했거든요. 과거에 뭐 고구려 때 국내성에서 평양으로 왔다가 개성으로 왔다가 한양으로 왔다가 지금 이제 세종으로 가는 거잖아요. 그 우리나라의 수도가 계속 남하하면서 우리나라의 활동 범위가 한반도 좀 좁아진 측면이 있다. 저는 역사적으로 그렇게 보는데 아니 우리가 중도 진영에 가서 싸워야 되는데 저쪽은 중도 진영으로 계속해서 장수도 빼가고 전쟁을 확 대해 가고 있는데 우리는 자꾸만 뭐 예를 들어서 신라라면은 영남 지역으로 백제라면은 호남 지역으로 이 영역을 축소해 나가는 게 그럼 이렇게 해갖고 우리가 집권 다시 할 수 있나 정당이 집권하기 위해 존재하는 조직인데 너무 아쉬워요.


▷ 권오혁: 뭐 이런 상황에서 어쨌든 이혜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게 될 텐데 그런 상황이라면 이제 오랫동안 몸 담았던 국민의힘에서 이제 이 후보자를 공격을 하고 도리어 민주당에서는 상황 상 감싸야 되는 그런 이제 풍경이 되는 거잖아요. 좀 낯선 풍경일 텐데 이 상황에서 이제 조국혁신당에서는 좀 부정적인 입장을 내고 있어서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다 이런 식으로 일종의 비판을 에 가세한 건데 어떻게 보면 좀 청문회에서의 전망이랄까요 아니면 청문회를 잘 통과할 수 있을지 이런 거에 대해서는 좀 아직 이제 막 후보자가 발표가 됐는데 청문회에 대한 전망은 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김준일: 뭐 가봐야 알죠. 그러니까 이게 뭐 진영에 그렇게 뭐 그런 것보다도 개인적으로 무슨 비리가 있는지 우리가 잘 모르잖아요. 아직 그렇죠 예 예 근데 의원을 한 지도 좀 오래돼서 사실은 갑질 의혹이 튀어나올 수도 있는데 그게 지금 뭐 얼마나 왜냐하면 다 이제 국힘 보좌관들 아니에요 그러면 어 그럼 나 이혜훈한테 이랬다 저랬다 뭐 저도 약간 아는 게 있는데 제가 여기서 말하기엔 그렇고.


▶ 정광재: 되게 국민의힘 보좌진 협의회에서 뭐 이렇게 자기네들이 얘기하지 않습니까? 거기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인물이 이혜훈 전 의원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보좌진 갑질 이게 최근에 화제가 되니까 그런 말씀드립니다.


▶ 김준일: 근데 어쨌든 그런 풍경은 될 것 같고 조국혁신당은 민주당하고 차별화를 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좋은 기회라고 볼 거예요. 그래서 어쨌든 내란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했던 사람하고는 같이 갈 수 없다 라는 정도로 좀 선을 긋고 송곳 질문을 하려고 하지 않을까 그런데 민주당은 쉴드 치고… 참 오래 살다 보니까 별일 다 보네요.


▷ 권오혁: 네. 사실 이번 인사에는 이혜훈 후보자 외에도 장관급 인사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이제 한나라당과 바른미래당 출신의 김성식 전 의원도 임명이 있었는데 김 전 의원 같은 경우는 이제 이 대통령과 일면식도 없었다. 그리고 정치 일선을 떠난 지 좀 오래돼서 당적이 없다 라고 밝혔는데 그러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야당에서도 김 전 의원에 대해서는 비판 내지는 어떤 사실 평가 자체가 별로 많이 안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 정광재: 그렇죠. 김성식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금 정치 활동하지 않았었잖아요.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이나 탄핵 과정에서도 일절 그런 메시지를 내지 않았었고 이분이 일단 한나라당에서 국회의원을 했었고 국민의당에서 국회의원을 했었는데 갖고 있던 성향은 뭐 중도 진영을 대표한다고 봐야죠. 그러니까 뭐 김성식 의원에 대해서까지 우리 당이 반응하고 그랬던 것 같지 않아요. 그래서 근데 이런 얘기들은 많이 나오더라고요. 과연 그러면 김성식 이혜훈 같은 사람을 이렇게 중용할 것을 누가 건의했나 누가 추천했지 이거 누구일까요? 아니 그러니까 그래서 그 궁금증이 있는데 네 이게 뭐 예를 들어서 구윤철 장관 이런 분들이 친하다고 하는데 그 정도 구윤철 장관 같은 분이 추천한다고 해서 통할 카드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저는 이재명 대통령과 굉장히 가까운 어쩌면 이한주 이번에 특보를 맡게 됐잖아요. 이한주 특보 같은 분이 추천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권오혁: 사실 저도 이번 인사를 보면서 예전에 대선 과정에서 권오을 장관 같은 경우도 어떻게 보면 보수 쪽에서 활동을 하시고 제가 듣기로도 유승민 전 의원과도 좀 가까웠던 사이고 사실 이혜훈 의원도 유승민 계로 분류가 되는 분들인데 평론가님이 보셨을 때는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 사실 대선 때 총리 기용이나 이런 얘기도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뭐 당장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지만 이런 류의 좀 보수 쪽 인사들에 대한 섭외나 이런 것들이 앞으로 좀 이어질 걸로 전망되시나요?


▶ 김준일: 계속 이어지겠죠. 예 뭐 진짜 이게 끝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 같고 김민석 총리 후임으로 보수 정당에서 있었던 분이 총리로 올 수도 있겠다 이러면은 그러면 더 놀랄 거예요. 지금보다 그러니까 김성식 의원은 원래 이게 통합민주당 민주당 출신이에요. 원래 그러다가 한나라당 갔다가 또 안철수하고 손잡고 국민의당 갔다가 그러니까 좀 더 이제 뭐 철새라기보다는 그냥 본인이 너무 이제 강성으로 가는 걸 싫어하니까 이렇게 했던 분이라서 뭐 놀랍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데 이제 막 예를 들면 진짜 유승민 꼭 뭐 그분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예를 들면 유승민 총리 무슨 뭐 홍준표 총리 막 이런 거 나오면 진짜 지각 변동이겠다 진짜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정광재: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 주말에 있었던 TV 프로그램 보니까 뭐라고 그랬냐 하면 그 선비는 얼어 죽어도 곁불을 쬐지 않는다 이런 그 의지를 표현했던데 실제로 홍준표 전 시장이 총리 간다고 그러면 진짜 대박일 것 같아요.


▷ 권오혁: 진짜 다들 어떻게 반응할지 좀 궁금하기는 한데 아직은 뭐 그런 상황까지는 안 왔으니까 좀 더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이번 인사 중에 이제 정무특별보좌관 자리가 또 있었는데 여기에 이제 민주당 최다선인 6선에 조정식 의원이 임명이 됐습니다. 좀 주목되는 포인트는 이제 차기 국회의장 후보군으로도 조정식 의원이 거론이 되고 있었는데 사실 현재 국회에서는 조정식 김태년 박지원 의원 등의 3파전이 좀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렇게 조정식 의원을 특보로 임명한 게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통령의 어떤 의중 소위 명심을 반영한 것 아니냐라는 해석들도 있는데 일단 소장님께서는 어떻게 보셨는지.


▶ 정광재: 글쎄요. 뭐 국회의장이 이제 우원식 의장이 내년 6월까지 임기잖아요. 뭐 이렇게 해석하려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서 그런데 조정식 의원은 이거를 적극 활용하겠죠.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면 특보 자리는 행정권 대통령을 돕는 자리인데 국회의장은 완전히 이 행정권을 견제하기 위한 입법권을 갖고 있는 데잖아요. 이거 그만둬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 국회의장 선거를 앞두고는 그런데 이 부분을 자기가 국회의장 선거에 나가려고 할 때 의원들을 상대로는 뭐 이런 정도 내가 역할을 했다 라는 측면에서는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될 것 같아요.


▷ 권오혁: 평론가님. 네.


▶ 김준일: 그 지난번에 이제 우원식 국회의장 될 때 그때 이미 출마를 하려고 했었어요. 조정식 그리고 그때 이제 지금 법무부 장관하는 추미애 장관 아까 저기 갑자기 정성호 정성호 정성호 추미애 근데 그때 이재명 대표가 다 출마를 못하게 있다 뭐 그 언론 보도도 나오고 그랬어요. 그래서 다 접고 우원식 추미애 2파전이 이제 된 거잖아요. 그때 당시에 이제 당원들이 막 추미애를 굉장히 원하니까 이재명 대표가 추미애를 뭐 좋아하고 그런 걸 떠나서 좀 이렇게 교통정리를 한 건데 그거에 대한 일종의 보훈도 좀 있는 것 같아요.제가 보기에는 그래서 지금 정성호 장관 정성호 의원도 지금 법무부 장관 가고 그렇죠 특보가 된 거죠. 내년 5월이거든요. 선거가 국회의장 선거가 그러면 어차피 지방선거하고 딱 맞물려요. 5월 6월 뭐 이러면은 5월 가기 전까지 그 앞까지 이제 특보로서 활동을 하고 지금 뭐 우상호 지금 정무수석도 더 빨리 그러니까 그보다 만약에 강원지사 출마를 하면 그것보다 빨리 이제 그만둬야 될 거 아니에요 그 기간의 공백을 아마 이 이제 조정식 의원이 메울 것 같은데 시그널은 확실하다. 지금 박지원 의원이 상당히 긴장하겠다. 지금 언급되는 게 박지원 그리고 김태년 조정식 요 정도거든요. 상당히 긴장하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권오혁: 그리고 이번에 이 정책특보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40년 지기라고 알려진 이제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이 임명이 됐는데 사실 이한주 원장 이사장과 이제 이 대통령의 인연이 워낙 오래됐다 보니까 민주연구원장도 지냈고 사실 대선 전후로는 정책실장 하마평도 올랐었잖아요. 그런데 실제로는 국정기획위원장을 지냈고 그 이후에 이제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을 지낸 데 이어서 특보까지 이번에 임명이 된 겁니다. 이 같은 인사 배경에 대해서는 소장님은 좀 어떻게 분석하셨나요?


▶ 정광재: 어쨌든 이번 인사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각광을 주목을 받기는 했지만 이한주 원장을 임명했다는 것 자체가 방점이 있다고 봐요. 사실 이분이 이제 맨 마지막에 한 게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을 했잖아요. 그거 하다가 중간에 그만두지 않았던가요?


▷ 권오혁: 민주연구원장을 그만뒀고
▶ 정광재: 민주연구원장 그래서 그걸 그만둘 때 다른 계획이 있어서 개인적 계획이 있어 그래서 결국에는 뭐 이런 행보를 보이려고 했었던 거 아닌가 싶어요.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본인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특보로 임명해서 자기의 그 경제 정책에 대한 색깔을 확실히 드러내겠다 라고 평가해 볼 수 있을 것 같고 이분하고 김성식 의원하고 이혜훈 의원하고 다 서울대 경제학과 선후배 사이더라고요. 그런데 뭐 친소 관계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누가 추천했을까 김성식 이혜훈을 그러면 저는 이한주 특보가 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 같아요.그 정도 끗발이 되는 사람이 추천하니까 받아들여지지 아니면 뭐 관료에서 관료 사회에서 아 이분 진짜 좋은 사람이다 이 정도로 해갖고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보는데 그래서 이한주 특보가 실제로 얼마나 이 경제 정책과 관련해서 자기 색깔을 확실히 드러내려고 하는 것인가 이게 앞으로 좀 우리가 살펴봐야 할 키포인트라고 봅니다.


▶ 김준일: 그러니까 이게 의미를 뭘로 봐야 되냐면은 일단 이분은 지금 공직을 청문회를 하는 공직을 맡기에는 좀 어려워요. 그러니까 부동산 투기 논란 이런 거 회사까지 세워가지고 증여를 했다 이런 논란이 또 불거지고 한 번 뭐 이제 불거졌다가 좀 잠잠해지긴 했지만은 그래서 약간 과거에 양정철 같은 느낌 살짝 그런 느낌이 있어요. 그런데 이제 어 지금 이분을 다시 중용하는 거는 특보는 일단 뭐 특별히 많이 주목받는 자리는 아니고 그래서 지금 기존에 있었던 경제라인들이 뭐 이를테면 하준경 경제수석, 김용범 정 실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다 관료 출신들이잖아요. 그러니까 이들하고 다른 목소리를 내야 될 때 사실은 그냥 내는 게 아니라 이한주라는 사람을 빌어 가지고 이를테면 본인의 정책적 대통령의 정책적인 관철을 시켜야 되는 것들이 있을 때 그때 이제 활용하겠다 라는 뜻으로 저는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은 모르겠지만은 중요한 순간에 예를 들면 그게 기본 소득이 될지 뭐가 될지 모르겠으나 그런 거 할 때 이한주가 확 다시 주목을 받는 그런 상황이 올 것 같아요.


▷ 권오혁: 사실 지금 여당에서는 더 신경 쓸 문제들이 굉장히 많은 상황이죠. 김병기 원내대표를 둘러싼 이 보좌관 갑질과 특혜 의혹 등 비리 의혹에 휩싸이고 있어서 사실 야당에서는 좀 의원직 사퇴까지 해야 된다 이런 압박까지 나오고 있는데 또 여당 내에서도 당에 부담을 주면 안 된다 이런 목소리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김병기 원내대표가 이제 내일 입장을 표명한다고 하는 상황인데 사실 오늘 오전 최고위원 회의에서는 자기 자신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더라고요. 그런데 동아일보 취재에 따르면 이제 사퇴하지 않는다는 쪽으로 아직 좀 무게를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일도 그런데 이런 상황인데 평론가님이 보셨을 때 김병기 원내대표 현재의 스탠스 그리고 앞으로 대응을 어떻게 전망하고 계신가요?


▶ 김준일: 저는 사퇴 시점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는데 지금은 사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라고 말을 하고 그러니까 오늘 뭐 예를 들면 청와대 이전에 공식적으로 했잖아요. 그전에 이사도 많이 했지만 오늘 뭐 그리고 이제 이혜훈 막 이런 것도 나오는데 김병기 이것도 적절치 않아서 적절한 시기를 좀 보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고요. 당원들 일단 뭐 전체 여론도 중요하고 그런데 당원들 여론도 또 되게 민주당이나 대통령이 많이 보거든요. 너무 안 좋아요. 너무 안 좋습니다. 그래서 당원 오히려 더 들끓어요. 제가 보기에는 진짜로 네 장난 아니에요. 그래서 버티기 어렵다. 네 그리고 저는 이 김병기 거는 제가 뭐 다른 방송에서도 그렇고 되게 오래전부터 깠어요. 진짜 이건 사퇴해야 된다 이거는 진지하게 내려놔야 된다. 이게 약간 어떤 느낌이냐면은 진짜 옛날 구악 스타일 이런 구악은 이제 좀 씨가 말랐거든요. 솔직히 이 정도까지는 이제 요즘 잘 안 하는데 와 진짜 국정원 스타일의 구악 스타일이 진짜 이런 거구나.


▷ 권오혁: 국정원 출신이셔서.


▶ 김준일: 이거는 이거는 진짜 내려놔야 된다. 저는 그 생각을 해요.


▶ 정광재: 저도 이분이 1987년에 안전기획부 공채 출신입니다. 1987년에 안전기획부라는 것은 지금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권력 기관이에요. 그 권력 기관에서 80년대 90년대를 보낸 분인데 이때 당시에 이 정도는 그냥 다반사예요. 공항에 전화하면 그냥 특급 의전 병원에 전화하면 바로 진료받는 거 이런 것들이 몸에 밴 거예요. 그래서 모든 국회의원들을 다 전수 조사하면 이 정도 나오는 거 아니냐 라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리고 예를 들어서 대한항공 KAL호텔에 받은 거 그거 뭐 국토위원들 다 전수 조사하면 다 같이 받았던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데 저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국토위 소속 의원들이 일괄적으로 다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데 지금 하나하나 부각되는 것들은 정말 그 용인하기 어려운 일들이죠.


▶ 정광재: 또 더군다나 아들이 빗썸이라는 회사에 취직을 했는데 거기 취직한 것도 뭐 아빠의 빽이 작용했다 라는 평가도 있지만 취직한 다음에 상대 업체 경쟁 업체인 회사에 대해서는 국정감사에 대해서 독과점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비판한 걸 보고 야 이분이 지금 갖고 있는 권력이 이만큼이니까 이 정도만 활용했지 네 권력이 더 컸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 갖게 되고 이 부인과 관련한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거든요. 그렇죠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법인카드를 거의 300만 원 가까이 썼다는 거고 또 보좌진들을 뽑는데 면접을 일일이 봤다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뭐 ‘사모총장’이라는 이름으로 통했다는 거고 그래서 세간의 평가가 이렇더라고요. 동작의 김건희 아니 뭐 김건희 여사를 이렇게 폄하하는 말은 아닌데 동작의 김건희 혹은 좌파의 김건희 이런 얘기를 듣고 있거든요. 아니 그런데 지금 좌파들이 제일 강도 높게 비판하는 사람이 김건희 여사 아닙니까? 그런데 김건희 여사와 진짜 권력을 갖고 있는 정도의 차이 때문이지 그 권력을 사적으로 유용한 걸 치면 더 악질적인 것들도 많다고 봐요. 수사잖아요. 훨씬 더 많이 나올 것 같은 다 지금 김건희 여사 뒤지듯 이만큼 뒤지면 금고 속에 뭐가 나올지 몰라요. 그런데도 여태 버티고 있다. 저는 여태 버티는 것도 미스테리에요.


▶ 김준일: 사실 아니 동작구 김건희라는 표현은 제가 제일 먼저 썼어요. 사실 방송에서 KBS CBS 이런 데서 쓰니까 이제 다들 쓰시는데 악명이 진짜 높았습니다. 방금 얘기했던 그 얘기 다 들었거든요. 옛날부터 들었어요. 사실은 그 사모가 온갖 구의원들 데려다가 줄 세우고 본인 뭐 이런저런 일 시키고 이런 거 그래서 이건 터지면은 그 저기 누구였죠? 강선우 다음에 터지면 김병기다 이런 얘기가 파다했습니다. 사실은 그리고 진짜 총체적 이해 충돌이에요. 그러니까 뭐만 있으면 다 이해 충돌이에요. 이 사람은 그러니까 국토위에 있으면 대한항공 뭐 저기 빗썸 뭐 데려다가 쿠팡 데려다가 진짜 그래서 뭐 당연히 사퇴를 해야 되고 국민의힘도 뒤늦게 이제 박성훈 대변인이 사퇴해야 된다고 얘기를 하던 그것도 제가 엄청 깠거든요. 국민의힘 뭐 하냐 니들 도대체 뒤늦게 지금 밥 숟가락을 국민의힘이 얹기 시작했네요.


▶ 정광재: 저는 이번 논란 보면서 정말 여태까지 버티고 있다는 것도 미스터리 라고 얘기했잖아요. 예전에 우리 권투 막 80년대 되게 인기였잖아요. 거기 우리 그때 또 국뽕이 막 차오를 때 아닙니까? 우리 선수가 막 맞아도 해설위원이 우리 이 선수는 맷집이 장점인 선수다. 저 정도 펀치로는 뭐 어림없다 후반에 힘을 내 갖고 역전시킬 거다라고 했는데 계속 맞다가 이제 KO 패를 당하니까 해설위원이 유명한 말을 하잖아요. 아 역시 매에는 장사가 없군요. 이렇게 지금 김병기 의원 있잖아요. 저는 벌써 KO 됐었다고 생각하는데 민주당 내에 야 저도 그것도 놀랐어요. 이런 정도의 의혹이 불거지는데 김병기 의원 그만 내려와라 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정말 소수 중진 원로 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는 좀 쓴소리 했더라고요. 그런 분들 뭐 하는 겁니까? 야 이게 과거 원내대표가 이런 정도의 논란에 휩싸였다면 진짜로 준엄하게 꼬집고 빨리 내려와라 이렇게 얘기했을 것 같은데 그러지 않는 걸 보면서 아 민주당도 좀 문제가 많구나 진짜.


▷ 권오혁: 사실 이번 사태가 이제 김병기 원내대표와 같이 일했던 보좌진들의 어떻게 보면 폭로를 통해서 이제 드러나게 된 건데 아무래도 가족들의 일들을 많이 시켰다 이게 굉장히 사노비 다루듯이 했다 라는 게 이런 전직 보좌관들의 보좌진들의 주장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제 이준석 대표는 개그맨 박나래 씨 매니저 논란을 비유하기도 했고 사실 민주당은 이제 강선우 의원 건이 또 보좌진 갑질 이 논란으로서 굉장히 좀 논란이 됐었기 때문에 사실 이런 부분이 왜 계속 반복되느냐 이런 지적들도 나오는데 평론가님 예전부터 계속 관련한 말씀을 해 오셨는데 민주당에서 왜 계속 이렇게 이런 일들이 나오는 건가요?


▶ 김준일: 민주당만 그러겠어요 솔직히.


▷ 권오혁: 국회에서


▶ 김준일: 그냥 다 다 저런 분들 되게 많아요. 우리 송언석 원내대표님도 당직자 조인트 깠다가 탈당까지 했다가 복귀하신 분이잖아요. 그냥 갑질이 몸에 밴 분들이 너무 많다. 그런데 이제 뭐 소위 말해서 민주당이 더 욕을 먹는 이유는 본인들이 이제 의로운 척 이렇게 하고 뭐 그런 을지로 위원회 뭐 이런 거 만들었지만 갑질 시킨 사람이 갑질한 사람이 너무 많다라는 거에 그래서 민주당도 기득권이다 이런 비판은 좀 겸허히 받아들여야 되고 저는 이런 폭로가 대한민국을 좀 좋게 만든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과거에 막 논란도 있었지만 미투 소위 말해서 이제 폭로가 있은 다음에 성추행 뭐 이런 거 아니면 성희롱 이런 거가 대폭 줄어들었거든요. 그러니까 이것도 저는 사회가 조금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보고 그 와중에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져야 되는 거죠. 그 사람들이 책임의 수위는 다 다르겠지만 그래서 저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일들이. 네.


▶ 정광재: 그런데 그 송언석 의원의 조인트 그것 때문에 아 그것 때문에 김병기 원내대표 잘 공격 안 하는 거 아니냐 라고 얘기하는 분들도 있었는데 저는 그 조인트 문제는 약간의 해프닝 성 단발성 문제고 지금 김병기 의원이 받고 있는 의혹은 이건 악의적이고 지속적이고 습관성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사안은 좀 다르다고 보고 다만 김병기 의원에 대해서 처음에 국민의힘이 조금 그 뭐라 그럴까요 약간 그 긍정적인 아니면 공격 막 세게 안 한 거는 이런 건 있었을 것 같아요. 김병기 원내대표가 그나마 정청래 민주당 대표보다는 대화하기 좀 좋은 사람이다 라는 평가 그리고 새로 원내 지도부가 원내대표가 뽑히면 어떤 사람 올지 모른다 라는 것과 두 번째는 내가 얘기하려고 그랬는데 까먹었네 하여튼 전반적으로 김병기 원내대표가 협상을 하기에는 조금 좋은 상대였다 라는 평가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아 이거 두 번째는 이거 가만히 놔둬도 팝콘각이다 계속 나온다 이거 저 보좌진들이 이걸로 그칠 게 아니다 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조금 더 두고 보면 더 재미있는 장면들이 연출될 거다 이런 거 두 개가 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봐요.


▷ 권오혁: 사실 여러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일 수 있는데 정청래 대표의 대응도 굉장히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제 김병기 원내대표 사태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생각한다 라고 밝혔는데 사실 강선우 의원 사태 때는 어떻게 보면 좀 감싸는 듯한 태도를 보였는데 좀 뭔가 이게 온도차가 느껴지는데 이거는 좀 어떻게 보셨나요?


▶ 김준일: 뭐 본인은 다 나름의 이유가 있을 거예요. 근데 그 나름의 이유가 잘 정파적인 분위기 속에서는 설명이 안 되는 거죠. 사실 뭐 뭐 예를 들면 저기 장경태 의원 건도 그렇고 최민희 의원 건도 그렇고 그때는 아무 말도 안 하다가 지금은 뭔가 얘기를 했잖아요. 뭐 기자들이 물어보니까 그런데 그때도 기자들이 물어봤어요. 본인이 얘기를 안 했을 뿐이지 그러니까 그래서 견제하는 거 아니냐 라는 것도 저는 뭐 충분히 일리가 있다 라고 생각을 하고 다만 그때보다도 훨씬 더 안 좋은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지금 이게 이게 본 내용을 보면은요 김병기 의원은 어쨌든 이게 이렇게까지 불거진 거는 본인이 보좌관들 밥줄을 끊으려고 쿠팡 찾아가 가지고 다 해고시키려고 했던 의혹 그것 때문에 지금 벌어진 거야. 그래서 그이 성명 발표했을 때 제발 이런 식으로 하지 마라 그러니까 사찰하지 말고 제발 이런 식으로 하지 마라 그러니까 훨씬 더 질이 안 좋다. 제가 보기에는 김병기 쪽이 그래서 뭐 입장을 안 밝힐 수가 없는 중대하게 보고 있다 뭐 이 정도로 좀 이해하는데 견제했겠죠.


▷ 권오혁: 정청래 대표의 대응 어떻게 보셨나요?


▶ 정광재: 재미있게 봤죠. 왜 정청래 대표가 기자회견 했을까? 왜냐하면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이 부담되니까 이거 안 하겠다 그래 갖고 뭐 신년 기자회견도 아니고 그냥 뜬금없는 시기에 기자회견을 했는데 그 기자회견을 통해서 한 발언 중에 제일 각광받는 주목받는 게 뭔가요? 김병기 원내대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이거잖아요. 이거에 대해서 뭐라고 그러니까 아주 심각하게 보고 있다 이렇게 얘기했고 조만간 거취 그러니까 입장 표명을 한다고 했으니까 기다려 보겠다 라고 얘기한 게 사실상 그만두세요 라고 직접적으로 얘기한 거가 아닐 뿐이지 그만둬라 라는 의미를 충분히 담고 있는 거잖아요. 김병기 원내대표랑은 구원이 있잖아요. 지난번에 특검 연장하는 것과 관련해서 김병기 원내대표가 그 거기 가서 알아보세요. 뭐 그거 어려운 말인가요? 이런 식으로 했었을 때 정청래 대표가 굉장히 모욕감 느꼈었을 것 같거든요. 그런 것들을 좀 이번에 좀 갚아줘야겠다 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 권오혁: 당론 언론에서도 이제 김병기 원내대표가 사퇴를 한다면이라는 전제로 차기 원내대표에 대한 제 이야기들도 벌써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박정 백혜련 한병도 의원 등이 거론이 되고 있는데 사실 어떻게 보면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여권 내 권력 지형이랄까요 이런 부분이 변화가 되게 되는데 좀 어떻게 좀 그러니까 뭐 선거가 갈지 아직 확정은 안 됐습니다만 평론가님 좀 어떻게 예상을 하시나요?


▶ 김준일: 뭐 저분들 말고도 사실 이름이 나오는 분들이 많은데 이게 보궐 선거니까 임기가 짧잖아요. 그렇죠 그러니까 그분들은 다음을 노리는 것 같고 저는 뭐 누가 되더라도 크게 변동은 없을 것 같아요. 지금 언급된 분들도 굉장히 정치적 색깔이 강한 분들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이거는 관리형으로 갈 것 같고 지금 있는 법안들을 어떻게 잘 처리하느냐 약간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는 관리형으로 가면 정청래 대표의 그립감이 좀 더 세질 수밖에 없다 그 생각이 드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그런 그 꼴을 못 보죠. 그 꼴을 못 보기 때문에 무슨 일이라도 또 전국 주도권을 찾기 위해 또 무슨 일이라도 할 뿐입니다.


▶ 정광재: 그런데 이렇게 분위기를 보면 당연히 사퇴해야 될 것 같은데 사퇴할 것 같은데 사퇴 안 하면 어떻게 되는 거죠? 저는 이게 단순히 이 원내대표직을 사퇴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를 떠나서 이제 의원직 모르겠어요. 남은 그 국회의원 임기가 2년 반 정도 되잖아요. 그때까지 어떤 실정법 위반과 관련해서 형이 확정되지 않기 때문에 어 의원직을 뭐 국회의원 끝날 때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제기되고 있는 거 있잖아요. 첫 번째는 부인이 그 텔레그램 방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그러니까 거기서 이제 이게 확정된 건 아니지만 보좌진 전 보좌진들의 증언에 따르면 휴대폰을 도용해 갖고 그걸 해서 노출했다는 거 아닙니까? 이거 통신보호비밀법은 실형만 있다면서요? 아 이것도 본인의 문제는 아니구나. 네 부인의 문제가 되겠죠. 이것도 있고 지금 그 부인이 썼다는 법카 유용 의혹 있잖아요. 이것도 경찰이 혐의 없음으로 종결했다 라고 해서 끝날 게 아니에요. 지금 시민단체가 다시 고발해갖고 재수사하면 당시에 있었던 CCTV 그 법인카드 결제 내역 다 드러날 겁니다. 이러면 그 김병기 원내대표가 지금 정치 계속할 수 있는 건가요? 저는 다음번 국회의원 선거에 나온다는 것 자체도 말도 안 되지만 그건 이제 불가능하다고 보는 수준까지 왔다고 봐요.


▷ 권오혁: 네 일단 저희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관계로 국민의힘 주제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야권에서는 이제 장·한·석 연대론이 거론이 되고 있는데 사실 장동혁 대표의 필리버스터에 대해서 한동훈 전 대표와 이준석 대표가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 연대론이 불거진 건데 사실 한동훈 전 대표의 칭찬이 조금 의외라는 평가들이 있습니다. 이제 아무래도 징계권이나 이런 것들을 좀 불편하게 만들 수 있는 상황인데 이걸 좀 소장님이 보셨을 때 한동훈 대표가 좀 먼저 손을 내밀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 정광재: 뭐 대화에 손을 내밀었다는 뜻으로 한 메시지는 아니었을 것으로 봐요. 그런데 당 대표로서 열심히 했다. 이번 법안에 대해서는 내란 전담 재판부와 관련해서는 한동훈 전 대표도 이거 위헌적인 법률 아니다 라고 공감을 했었고 당이 사활을 걷고 막으려고 했었던 법안에 대해서 당 대표로서 24시간 결기와 투지를 보여줬다는 측면 거기에 집중한 거지 이것을 통해서 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저쪽에서 나의 화해 카드로 생각해서 뭐 화해 모델을 조성해 보겠다 이런 식의 정치적 의도가 있었던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걸 두고도 상당히 한 전 대표도 고민했지만 참모진들도 아 이걸 이런 정도의 메시지를 내는 게 어떻겠습니까 라고 얘기한 사람도 있고 네 그렇게 하면 괜히 오해를 살 수 있다 라고 얘기한 사람도 있고 한데 네 대체로 제가 분위기를 봤을 때는 그래도 잘한 건 잘했다 라고 얘기하는 게 우리가 좀 큰 정치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다 라고 생각한 분들이 많았고 한 전 대표도 그 뜻을 좀 수렴해서 메시지를 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권오혁: 사실 장동혁 전 대표가 장동혁 대표가 이제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이 부분 관련해 가지고 이제 당의 자강을 논하는 단계에서 연대를 논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 이러면서 연대론에 선을 긋는 식의 입장을 냈습니다. 이제 개혁신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표현을 특별히 문제 삼지는 않겠지만 당내 인사 그러니까 한동훈 전 대표를 얘기하는 거죠. 이제 연대를 개혁신당과의 연대에 묶어 논하는 것 자체가 공감할 수 없다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해서 좀 사실상 한 전 대표와의 연대론에 부정적 입장을 냈다 이렇게 좀 봐야 되는 거겠죠.


▶ 김준일: 두 사람은 우리가 매번 얘기를 했지만 같이 못 간다.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가 그 얘기를 한 것도 민주당 정권과 싸워야 되는데 나는 화해할 의지가 있다 그게 실제 의지가 있든 아니면 제스처든 그러니까 같이 손잡고 이렇게 하자 그런데 나를 징계하면은 이거는 여론전이죠. 이거는 문제가 있다 이런 식으로 이제 여론전을 한 거라고 보고 자강 단계인지 연대 단계인지 이게 무슨 의미가 있냐 저는 그 생각이 들어요. 근데 좀 지금 급해졌잖아요. 지금 통일교 특검 또 그렇죠 예 지금 공동으로 단식할 수 있다 대응할 수 있다 이런 얘기 나오니까 이게 그러니까 지금 이혜훈 파장으로 정국의 주도권이 또 대통령으로 확 넘어갔잖아요. 지금 통일교 특검이 뒷전으로 밀려버렸어요. 그러니까 그걸 가져오기 위해서 이준석하고 손 잡고 단식이라도 하겠다 이런 식으로 좀 나오는 것 같아요.


▷ 권오혁: 실제 단식으로 좀 이어질 걸로 보시나요?


▶ 김준일: 좀 가능성이 약간 높아졌다. 사실 그러니까 이거는 공동 단식을 하면은 이준석이 이준석 대표가 이득이죠. 어쨌든 3석과 107석과 그럼 둘이 나란히 앉아 있거나 그림이 나오면 이준석의 존재감이 더 커지는 거고 그래서 장동혁 대표가 굳이 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라고 생각은 했지만은 뭐 이제 개혁신당과의 내년 지방선거의 연대를 위해서 좀 그런 차원에서 가능성을 열어두고 할 수는 있다 라고 봤는데 지금은 통일교 특검이 다 뒷전이 돼 버렸어요. 사실 그러면 이럴 때는 정치적 액션이 필요하거든요. 그게 이제 지난번에 필리버스터 같은 거였고 지금 그래서 저는 이혜훈 이 장관 임명으로 조금 가능성이 높아졌다 궁금하다 하십시오.


▶ 정광재: 아 저 단식까지 할 수 있을까요? 특검은 일단 뭐 하는 쪽으로 했는데 구성과 관련해 갖고 단식까지 하게 될 경우에 과거 같으면 단식하게 되면 또 민주당이 예전에 같으면 좀 온정적인 아이 동료 문화가 있기 때문에 아이 와서 좀 만류도 하고 자 그럼 우리가 이 정도까지는 양보해서 받아들이겠습니다 라는 미풍양속이 있었는데 지금은 단식하든 말든 상관도 안 할 것 같아요.그냥 단식하시고 우리 그냥 나름대로의 특검법안 통과시켜 그러면은 과연 장동혁 대표나 이준석 대표나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걱정이 들어서 저는 뭐 단식까지 가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사실 특검과 관련해서는 특검을 빨리 이렇게 발족시키는 게 중요하지 구성과 관련해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서 변협 같은 데를 지금 얘기했잖아요. 민주당 변협 카드 정도는 국민의힘이나 개혁신당이나 받아도 되는 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헌법재판소 대법원장 추천 이거는 각각의 정파성이 지금 다 있다고 생각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안 하기로 했잖아요. 그럼 변협 같은 정도는 국민의힘도 전향적으로 좀 고려해 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 권오혁: 네 사실 이제 장동혁 대표가 계속 당의 변화 이런 부분을 강조하는 부분도 이제 아무래도 당 지지율이나 이런 부분과 좀 관련이 될 텐데 사실 최근 NBS에서 나온 이 TK 지역에서의 지지율에 대한 보도가 꽤 많이 나왔습니다.이제 12월 둘째 주에는 40% 정도의 지지율이 이제 2주 뒤였죠. 넷째 주에는 19%로 21% 포인트 급락을 한 거고 반면 민주당은 같은 시기에 23%에서 32%로 9% 포인트가 올랐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제 지지율이 뒤집어진 상황인데 굉장히 보수 텃밭이라고 평가되는 대구 경북에서 이런 변화 평론가님은 어떻게 보셨나요?


▶ 김준일: 뭐 국민의힘에 대한 실망감이겠죠. 이거는 뭐 민주당이 엄청 잘해가지고 이 올랐다기보다는 상대적으로 그런 것 같고 다만 뭐 김민수 최고위원도 그렇고 왜 전화면접 조사 같은 거 들고 와서 당 대표를 공격하냐 이런 얘기하잖아 한국 갤럽 같은 거를 왜 들고 오냐 이런 얘기도 하시는 분들인데 전국 지표 조사 같은 거는 얻다 대고 지금 한국 갤럽은 민주화 이후로 1987년부터 정치 여론 조사를 했고 1970년대 세워진 회사 것도 부정하시는 분들인데 뭐 이거를 인정을 하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국민의힘이 뭐 저는 이게 엄청 유의미하다고 보지는 않아요. 일시적으로 이렇고 결국은 TK는 그동안의 관성적으로 봤을 때는 투표장에 가면 또 국민의힘을 찍어줄 거예요. 그런데 이게 이런 것들이 이런 지표들이 나오는 것에 대한 보수 진영의 위기감이 사실은 들면은 변화가 있어야 되는데 그게 없다 라는 게 가장 보수가 지금 힘들고 절망스럽고 이혜훈 같은 사람이 계속 나올 거다 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예요.


▶ 정광재: NBS가 표본이 제일 많습니다. 전화 조사라고는 하지만 그리고 여러 여론조사들이 같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게 뭐 전화 면접 조사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기조적으로 낮게 나온다 그걸로 치부하기에는 치명적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물론 지역별의 여론조사 편차는 이게 오차 범위가 크기 때문에 40에서 19%로 떨어졌다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면을 보는 분은 야 이거 이게 일시적으로 튀는 여론 조사야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우리 당이 처한 입지가 좋지 않다는 것은 보여주잖아요. 네 저는 그런 그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아까 얘기한 것처럼 민주당이 자꾸만 중도 진영으로 또는 보수의 일부분도 본인들이 담당하겠다 라고 하는데 우리는 거기를 떠나서 더 오른쪽에 있는 자꾸만 좁아진 지형으로만 가는 게 전략적인 방향에서는 완전히 잘못됐다. 그래서 우리도 빨리 공세적으로 우리가 뭐 얘기하는 거 있잖아요. 최고의 수비는 최고의 공격이다. 네 최선의 수비는 그 공격이다 라고 하는데 우리가 공격적으로 중도 진영을 공략할 수 있는 그런 아젠다들을 빨리 발굴해서 나가려고 해야지 자꾸만 우리끼리만 몸을 움츠리려고 하면 안 되겠다 라는 생각을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국정 지지율 떨어지고 있단 말이에요.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민주당 지금 좋을 거 하나도 없는데 그러면 그 반사 이익이 우리한테 와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오지 않고 있고 또 하나 제가 유념 관심 있게 보는 것은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중에 조국혁신당 12석이나 갖고 있는데 개혁신당보다 지지율 낮은 경우가 많아요. 오차 범위 내지만 그런데 그거 왜 그런가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진영이 그냥 진보 진영이 민주당을 확고하게 지지해 주고 있는 거예요.


▶ 정광재: 그런데 우리 중도 보수 진영은 국민의힘 마음에 안 드니까 아 그나마 개혁신당이 좀 눈에 들어오는 거고 그다음에 태도 유보를 보이고 있는 중도층이 많은 거거든요. 그것도 여론조사에 숨어 있는 맥락이라는 점을 좀 인식했으면 좋겠어요.


▷ 권오혁: 그럼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이제 이번에 수사가 마무리된 김건희 특검 이야기만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오늘 10시에 이제 수사 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이제 마지막 기소로 이제 김 여사에게 200만 원대의 ‘로저 비비에’ 가방을 준 혐의를 받은 김기현 의원 부부를 재판에 넘기기도 했는데요. 사실 민주당에서는 이제 제2 종합특검 이야기를 하면서 어떻게 보면 좀 관련된 수사나 이런 것들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보이고 있는데 뭐 평론가님이 보셨을 때 이 어쨌든 김건희 특검의 180일 간의 이런 활동과 여러 가지 결과 좀 어떻게 좀 평가를 하고 앞으로 어떤 여파가 좀 있을 걸로 보시는지.


▶ 김준일: 그러니까 특정인의 이름으로 이렇게 한 거가 흔치는 않죠. 이를테면 옷로비 사건 예를 들면 BBK 사건 뭐 이런 건데 김건희 종합특검이잖아요. 뭐 명태균 어쩌고저쩌고 있지만은 그냥 우리가 김건희 특검이라고 했는데 16가지 혐의를 가지고 이렇게 다 했잖아요. 성과가 좀 부족한 것도 꽤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뭐 이제 저기 뭐죠? 그 주가 조작 도이치모터스 말고 제가 이름이 삼부토건 주가 조작이라든지 이런 건 안 나오고 갑자기 이제 김예성 씨 이제 집사라고 불렸던 김예성 씨 나왔는데 그 연관성은 또 찾지 못하고 뭐 이런 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만 이렇게 굉장히 짧은 시간 내에 열심히 해서 이런 의혹들이 그러니까 어느 정도 규명을 한 거는 뭐 저는 어느 정도 인정을 해야 된다 라고 보고 다만 이제 민중기 특검이 김건희 특검이 어 이첩을 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통일교 문제를 그거를 민주당 거를 그럼으로 인해서 이 성과들이 상당히 빛이 바랬다 라는 생각은 하고요. 2차 종합특검 갈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은데 뭐 다 할 수 있을지 의문이에요. 좀 개인적으로.


▶ 정광재: 특검은 이제 할 만큼 했는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디안 기우제식 특검을 하겠다라고 하면 기존에 있는 정부 조직이 뭘 왜 존재합니까? 경찰이나 검찰 같은 상시 수사 조직이 있는데 이 특검에서 본인들이 원하는 성과를 다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해갖고 더 길게 더 막 졸려 갖고 한다고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정파적 이익을 대변한다고 봐요. 아 특검이 가뜩이나 정파적 대변성을 갖고 있다 라고 의심받고 있는데 이런 식의 의도를 갖고 내년 지방선거까지 영향을 미치려는 특검 연장 이거는 정말 바람직하지 않은데 민주당 하는 거 봐서는 또 그대로 할 것 같아요. 참 걱정입니다.


▷ 권오혁: 예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님과 함께 했습니다.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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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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