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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케어, 의료 정보보호 국제표준 ISO 27799 인증 획득

입력 | 2025-12-30 09:00:00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빅케어(BIGCARE)가 지난 19일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 국제표준인 △ISO 27001(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 27701(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 27799(보건의료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등 총 3종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ISO 27799’다. 일반적인 정보보호 인증과 달리, ISO 27799는 환자의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역량을 전문적으로 검증하는 보건의료 특화 인증이다. 이번 인증으로 빅케어는 의료 데이터 보안 역량을 강화하며 내년도 개인 건강검진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그동안 검진 예약부터 건강 리포트 분석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 검진(B2B)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빅케어는, 이번 인증을 기점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기업 고객에게 입증된 서비스 안정성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일반 개인 소비자(B2C)를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및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빅케어 관계자는 “개인의 민감한 건강 정보를 다루는 플랫폼 특성상 보안 신뢰도가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인 만큼, 이번 글로벌 인증 획득은 B2C 헬스케어 시장 안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3종 인증 획득은 의료 정보 보호에 특화된 빅케어의 보안 체계를 객관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토대로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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