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백악관 황금열쇠’를 선물했다고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이 24일 밝히며 공개한 사진. 강 실장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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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백악관 황금열쇠’를 선물했다고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이 24일 밝혔다.
이날 강 실장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각국 신임 주미대사들의 신임장 제정식에서 강경화 주미대사와 환담하며 이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많이 좋아한다”(I really like him)며 양 정상 간 최고의 협력 관계가 형성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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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백악관 황금열쇠는 트럼프 대통령이 특별한 손님에게 주기 위해 직접 디자인한 것”이라며 “대통령 문장과 함께 백악관 열쇠(KEY TO THE WHITE HOUSE)라는 문구가 각인돼 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백악관 황금열쇠’를 선물했다고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이 24일 밝히며 공개한 사진. 강 실장 페이스북 캡처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는 회고록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첫 번째 열쇠를 주며 ‘내가 퇴임한 이후에도 열쇠를 백악관 정문에서 보여주면 안으로 들여보내 줄 것’이라고 말했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강 실장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 이번 황금열쇠 선물이 굳건한 한미관계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동맹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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