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5시 36분경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225동 5층에서 불이나 주민 2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다.불은 1시간반 만에 진압됐다. 경찰과 소방 화재감식반들이 화재 원인을 찾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24일 오전 5시 36분경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 5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 집에 거주하던 70대 부부 박모 씨와 김모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대원 1명도 1도 화상의 경상을 입었다. 불이 난 5층 집은 완전히 타고 위층도 일부 타 5078만 원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박 씨와 김 씨 부부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아 심박이 한때 돌아왔지만, 남편 김 씨는 이날 오후 2시 32분경 사망했고, 아내 박 씨도 오후 5시 30분 현재 여전히 위급한 상태다.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2025.12.24 송파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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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