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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너츠’,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2위 재진입

입력 | 2025-12-24 11:07:00

ⓒ뉴시스


글로벌 슈퍼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글로벌 차트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2월27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RM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의 수록곡 ‘너츠(Nuts)’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2위로 깜짝 재진입했다.

이번 역주행은 RM의 근황이 계기가 됐다. RM은 지난 16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진행된 완전체 연습실 라이브 방송에서 최근 운전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너츠’ 가사 속 “히 어 프로 라이다, 후, 후, 후, 후 라이더 / 머스트 비 언 A1 가이더(He a pro ridah, hoo, hoo, hoo, hoo rider / Must be an A1 guider)” 가사와 근황이 맞물려 곡에 대한 관심에 급증했고, 차트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너츠’는 지난 18일 오전 6시 기준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총 45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찍기도 했다.

지난주 빌보드 차트에서는 2018년 5월 발매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수록곡 ‘앙팡맨(Anpanman)’이 순위권에 다시 등장했다. 이 노래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12월20일 자) 차트 정상에 올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방탄소년단의 차트 역주행에 주목했다. 수치를 바탕으로 한 기사를 실으면서 일곱 멤버의 영향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들은 빌보드 차트 집계에 활용되는 데이터 분석 기관 루미네이트(Luminate)가 공유한 자료를 근거로 ‘앙팡맨’ 판매량이 직전 집계 기간 대비 약 5만 퍼센트 증가했다고 전했다. “팬들은 새로운 음악 공개를 앞둔 방탄소년단의 과거 노래에 다시금 주목했고 그 중심에 ‘앙팡맨’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는 미국이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모든 것에 열광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예고했다. 최근 멤버들은 위버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완전체로 연습 중인 모습을 공개하며 컴백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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