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팝마트 매장에 진열된 라부부 인형. GETTYIMAGES
광고 로드중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올해 전반적인 소비 열풍을 일으켰던 물건 20개를 선정했다. 20개의 물건 중에는 한국 제품도 포함됐다.
22일(현지시간) WSJ은 ‘올해 문화를 정의한 20가지 물건’이라는 인터렉티브(상호작용)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올해 정치, 문화, 경제적으로 많은 혼란을 겪었지만, 동시에 소비자가 다른 제품 대비 유독 선호하고 때로는 구매하기 위해 집착을 보였던 물건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19일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절도 사건에서 도난당했다가 회수한 나폴레옹 3세의 아내인 유제니 황후의 왕관. 출처=위키피디아
WSJ가 선정한 물건에는 중국 캐릭터 기업인 팝마트의 라부부 인형,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받아 화제가 된 킨드레드 루벡의 다이아몬드 반지 등이 뽑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때 멜라니아 여사가 쓴 에릭 자비츠의 챙 넓은 모자, 파리 루브르 박물관이 도난 당한 유제니 황후의 다이아몬드 왕관, 최초 미국 출신 교황 레오14세가 쓴 화이트삭스 모자, 엔비디아칩, 두바이 초콜릿 등도 올해의 물건으로 선정됐다.
특히 전세계적 열풍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주인공이 먹었던 컵라면이 올해의 물건에 포함됐다. WSJ은 “케데헌은 올 6월 공개 이후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이 작품은 빛나는 눈을 가진 괴물, 보라색의 땋은 머리, 화려한 색감의 캐릭터 등 독특한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인스턴트 라면은 현재 많은 시청자가 찾는 식품이다”라고 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