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친환경농업협회 제공
이번 선언대회는 친환경 유기농업 2배 확대를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농정의 대전환이 필수적이라는 인식하에 마련됐다.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소비·유통 체계 혁신, 법·제도 및 추진체계를 포함하는 구체적인 정책 실행 전략 등을 제안했다.
특히 친환경유기농업 생산·소비 정책 공동 선언문에서 친환경농산물 공공과 민간 수요 확대를 위해 친환경 학교급식 국가사무화와 식품비 국비 지원, 어린이집·경로당 등 공공 급식 공급 확대, 연말 소득공제, 구매 금액 환급 등 소비자 인센티브 제공 등을 제안했다. 또한 민관을 아우르는 추진체계를 통한 이행을 위해 친환경농식품정책국 신설과 친환경농식품발전위원회 설치, 친환경농업지원센터 설립 및 생산관리자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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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전 11시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 정책 제안 발표회에서는 K 농정협의체 친환경 소분과 및 친환경농업 생산자, 소비자단체들과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의 정책담당자들이 함께 논의한 정책 35가지를 제안했다. 김상기 K 농정협의체 친환경 소분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발표회는 오주병, 유미화, 최동근 K 농정협의체 위원들이 생산·소비·유통 분야 제안 내용을 발표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