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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의 6년 전 수상소감 재조명…‘주사 이모’ 논란 일파만파

입력 | 2025-12-23 14:29:00


 ‘2019 MBC 연예대상’에서 기안84는 헨리와 ‘베스트 커플상’을 받는 모습. 스포츠동아DB

일명 ‘주사 이모’로 불리는 무면허업자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박나래가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과거 기안84의 발언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2019년 12월 29일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9 MBC 연예대상’에서 기안84는 헨리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후 수상소감에서 동료들에 대해 언급했다.

기안84는 “(전)현무 형, (이)시언이 형이 내가 사람처럼 살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줘서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박나래에 대해선 “올해 프로그램을 하면서 링거 맞으러 한 두 번 가더라. 몸이 안 좋다. 술을 줄여야 한다”며 “더 가슴 아픈 건 현무 형도 링거를 맞았다. 첨성대 보러 갔을 때였다”라고 말했다.

기안84의 이같은 수상소감은 최근 다수의 연예인들이 ‘주사 이모’와 연관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다시 주목 받고 있다. 

박나래는 주사 이모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후 활동을 중단했다. 그룹 샤이니 키와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도 같은 인물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고 인정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더해 2016년 1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차 안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을 단체 채팅방에 올리는 장면이 재조명되면서 전현무에게도 의혹의 파장이 미쳤다.  

전현무 소속사 SM C&C 측은 “(전현무가) 불법적인 시술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일축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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