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사랑의 기부금 모금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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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최근 ‘변화’ 메시지를 강조한 데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22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시당, 사랑의 기부금 모금 전달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기대감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변화를 처음으로 말했으니 지금부터 어떤 변화가 있을지, 해가 바뀌면 좀 더 본격적인 중도확장이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그런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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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최근 ‘변화’를 강조하며 노선 전환을 시사했다. 그는 이달 19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충북도당 당원교육에서 “계엄과 탄핵이 가져온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제 변화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 대표는 이르면 올해 말·내년 초, 늦어도 내년 1월 중순 전에 당 종합 쇄신안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