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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와 협력해 다문화가정 자녀 장학 지원

입력 | 2025-12-22 16:41:30

사단법인 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는 전국 소재 한·베 다문화가정 자녀 100명을 대상으로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농협중앙회 


농협은 사단법인 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가 지난 19일 전국 한·베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며 미래세대 육성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농협의 후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전국 한·베 다문화가정 자녀 100명에게 총 5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농협은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교육 여건 개선과 사회적 정착을 지원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는 농협과의 협력을 통해 한·베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농업·농촌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동환 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고 미래 농업·농촌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농협과 협력해 다문화가정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는 그동안 농협과 함께 베트남 청년 농업인의 한국 선진농업 연수, 한·베 다문화가정의 농촌 정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왔다. 내년에도 양국 간 농업·농촌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세대 교류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농협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교육을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농촌 공동체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농업·농촌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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