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 공공정비 컨설팅센터 외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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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공공정비사업 컨설팅센터를 개소하고 신규 후보지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LH는 이 날 서울 서부권과 동부권에 공공 정비사업 컨설팅센터를 개소하고 컨설팅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공공 정비사업은 추진위원회나 조합 구성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사업 검토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컨설팅센터를 통해 누구나 보다 쉽게 공공 정비사업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컨설팅센터에서는 ▲정비구역 지정 요건 분석 ▲사업성 분석 및 사업계획 수립 지원 ▲공공재개발·도심복합·소규모 정비 등 최적 사업 유형 도출 ▲주민설명회 개최 및 지자체 협의 등 행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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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이번 컨설팅센터를 공공정비사업 플랫폼의 수행 거점으로 활용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 접근을 강화해 신규 후보지를 신속하게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컨설팅 성과와 후보지 여건을 고려해 향후 경기 등 수도권으로도 확대 도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1단계 컨설팅을 마치고 주민 동의율 10%를 확보한 사업지에 대해서는 분담금 추정 등이 포함된 2단계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컨설팅센터 운영을 통해 공공 정비사업에 대한 정보 접근성과 주민 이해도를 높여 신규 후보지 발굴과 사업 속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과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공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