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 김우빈 /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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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과 신민아가 비공개로 치른 결혼식에서 하객을 위해 준비한 메뉴판과 답례품이 두 사람의 취향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자필 편지로 함께한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백하게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예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만 초대한 가운데 조용히 진행됐다. 주례는 법륜스님이 맡았고, 사회는 이광수가 담당했다.
김우빈·신민아의 비공개 결혼식에서 하객들에게 전달된 메뉴판과 답례품 모습. SNS 갈무리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SNS에는 당시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하객들이 받은 메뉴판은 두 사람이 직접 작성한 그림과 자필 문구가 담겨 있었고 답례품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는 카드가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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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 김우빈 /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우빈과 신민아는 2014년 한 의류 브랜드 광고 촬영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공개 연애를 시작해 약 10년간 관계를 이어왔다. 김우빈이 비인두암으로 투병하던 시기에도 신민아가 곁을 지킨 사실이 알려지며 두 사람은 많은 응원을 받았다.
결혼에 앞서서는 소외계층을 위해 한림화상재단, 서울아산병원, 좋은벗들 등 여러 기관에 3억 원을 기부하며 조용히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