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이 자녀들과 함께 연탄 나눔 봉사에 나섰다. 겨울마다 이어온 가족 봉사 루틴과 누적 기부 60억 원의 나눔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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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듀오 ‘지누션’ 멤버 션이 자녀들과 함께 연탄 나눔 봉사에 나서며 연말의 의미를 전했다. 오랜 기간 이어온 가족 봉사 활동이 공개되면서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션은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연탄을 나르는 현장 사진을 올리며 “16살 셋째 하율이. 아빠 따라 연탄 19장 플렉스(FLEX)”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속에서 션과 자녀들은 작업복과 장갑을 착용한 채 연탄을 옮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션은 또 다른 게시물에서 첫째 딸을 언급하며 “겨울마다 이어온 우리 가족의 연탄 봉사 루틴”이라며, 나눔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생활의 일부임을 강조했다. 그는 “아빠는 너 하나가 이 세상에서 잘 되는 것보다, 너 때문에 이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해지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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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적인 기부 실천 사례로 꼽히는 션의 누적 기부액은 약 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연탄 봉사 역시 보여주기식 미담을 넘어, 자녀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몸으로 전하는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