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임성훈 코트라 AI플랫폼팀 차장, 이관규 코트라 AI플랫폼팀 팀장, 이정훈 코트라 부사장 겸 AI무역투자본부장, 이동석 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 강영식 표준협회 표준본부장, 권영상 글로컬인증지원사업단장(KS교육인증운영센터장). 한국표준협회 제공
해외 마케팅, 수출 물류와 함께 수출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해외인증 관련 애로 해소를 위해 두 기관이 협력한다.
한국표준협회(이하 협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와 함께 ‘해외인증 정보 연계 및 수출기업 지원 공동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중점 애로사항인 해외인증 정보 접근성을 확충하고,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공동으로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광고 로드중
우선 코트라의 해외경제정보드림(이하 해드림)과 한국표준 협회가 운영하는 해외인증 정보 플랫폼 간 정보 서비스를 연계한다. 수출기업이 해당 플랫폼 방문 시 해외인증을 비롯한 수출 및 해외 진출 정보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한국표준협회의 품목별 인증가이드북, 정부 지원사업 및 기관 이용 안내 등 1480여 건의 해외인증 정보를 활용해 연말부터 해드림 내에서 해외인증 통합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데이터 공유를 기반으로 2026년 중 AI 기반 해외인증 정보서비스 간 연계 제공을 시범 추진하는 데도 합의했다. 코트라 무역관이 해외 현지에서 조사한 해외인증 정보와 해외시장 뉴스, 상품 DB 등 데이터를 표준협회에 제공하고, 이를 AI 기반 해외인증 정보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표준협회는 코트라와 수출지원기관 정보를 제공받아 해외인증 정보 서비스 기획, 제공 데이터 검증 및 활용과 서비스 개발·보급을 지원한다.
이동석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은 “협력 활동을 기반으로 향후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표준협회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