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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으로 바꿔주겠다”…현금 4억원 가로챈 30대 중국인

입력 | 2025-12-20 16:08:59

ⓒ 뉴스1


현금을 가상자산으로 바꿔주겠다며 2명으로부터 현금 4억1000만 원을 가로채 달아난 중국인이 경찰에 검거됐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19일)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 A 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A 씨는 전날(19일) 오후 8시쯤 서울 중구 신라면세점 서울점 앞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난 2명에게 ‘현금을 스테이블코인 테더로 교환해 주겠다’고 속여 현금 4억1000만 원이 든 가방을 받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현금을 가져간 뒤 테더를 보내주지는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피해 금액은 전액 회수됐다.

경찰은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며,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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