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협상 중 고심 끝 은퇴…“꾸준한 선수로 기억됐으면”
KT 위즈 황재균이 은퇴를 선언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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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내야수 황재균(38)이 20년의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고 현역 은퇴한다.
KT는 19일 “황재균이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황재균은, 이후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를 거치며 리그를 대표하는 공수 겸장 내야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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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25시즌 KT에서 뛰었고, 올해도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그는 시즌 후 FA 시장에 나오기도 했으나 KT와 협상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
황재균은 프로 통산 18시즌 동안 220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 1172득점, 235 도루를 기록했다.
2020 시즌 프로 데뷔 첫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에 이어, 2021시즌에는 주장을 맡으며 팀을 창단 첫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2025 시즌 KBO 역대 7번째로 14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하는 등 ‘꾸준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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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은 “KT에서 좋은 제안을 주셨는데, 고심 끝에 은퇴 결정을 했다”며, “언제나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들 덕분에 20년간 프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선수 생활 동안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고, 국가대표로 뽑혀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큰 영광을 누렸던 행복한 야구 선수였다“면서 ”프로 생활 내내 큰 부상 없이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옆에서 늘 힘이 돼 준 가족들과 지도자, 동료들, 그리고 그동안 몸담았던 구단들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KT는 내년 시즌 초 황재균의 은퇴식을 열 계획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