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우산 챙기세요”…내일 전국 가끔 비

주말 비는 늦은 오후·밤에 그쳐

황사비가 내린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11.25 [서울=뉴시스]

19일 금요일 오후부터 경남권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다가 주말인 20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19일 오후부터 20일 밤 사이 부산·울산·경남동부내륙·남해안 등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내일 새벽부터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에, 오전부터 경남권과 경북서부에, 오후부터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등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주말에 내리는 비는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에,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쌓여 있는 가운데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으며, 내일 비가 그친 뒤 밤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린 비가 얼어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내일까지 평년(최저 -9~2도, 최고 2~10도)보다 높겠고, 21일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5~19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5도, 강릉 14도, 청주 11도, 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 16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제주 1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