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ADEX서 항공-우주 기술 선봬 AI 무인화-정밀유도무기 등 전시 ‘하늘 수호자’ 전자전기 첫 공개
LIG넥스원은 올 10월 개최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우주 및 항공 분야 신기술 및 제품을 대거 선보이면서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LIG넥스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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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참석한 방산업계 관계자들은 기존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LIG넥스원의 부스를 보고 놀라움과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변화의 50년, 도약할 50년’이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한 LIG넥스원은 회사를 대표하는 무기체계인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과 중거리·중고도 요격 체계 ‘천궁II’, 함대공 유도무기 ‘해궁’, 장사정포요격체계(LAMD),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등 다층 대공망 솔루션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주·항공 분야 차세대 기술을 전면에 선보였다.
LIG넥스원이 국내 최초의 민간 주관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5호’ 사업을 수주하며 위성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초고해상도 SAR 위성, 초소형 SAR 위성체계 등을 함께 전시하며 뛰어난 우주 기술 능력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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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위성 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도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올 10월 대전에 준공한 위성조립동은 청정실, 항온항습실, 국내 최초 수평형 근접전계 체임버는 물론이고 위성정보 활용을 위한 첨단 ‘위성영상활용실’도 갖추고 있다.
한편, LIG넥스원은 ADEX 전시회에서 미래 항공 전장을 주도할 차세대 기술과 제품, 그리고 인공지능(AI) 기반 무인화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한국 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KF-21에 탑재되는 항공무기 체계를 대거 공개했다. 원거리 핵심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을 중심으로 공중 근접전 생존성을 높일 한국형 단거리 공대공 유도탄, 비가시선 전투를 현실화할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등을 선보인 것이다.
‘하늘의 수호자’로 불리는 전자전기 형상도 최초 공개해 방산업계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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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은 정밀유도무기 중심의 K방공망 벨트 구축으로 ‘방산 수출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민간 주도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할 ‘위성 체계’ △미래 공군 전력의 핵심이 될 ‘차세대 항공무장 체계’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회사는 물론이고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