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야드 에버랜드 제공
하얀 눈빛이 반짝이는 알파인 빌리지에 마련된 스노우 버스터에서는 눈썰매 체험 뿐 아니라 스노우 플레이 그라운드, 스노우 야드 등 더 넓고 다양해진 눈놀이터가 마련돼 신나는 겨울 추억을 선물한다.
에버랜드는 눈썰매를 기다려온 고객들이 더 빨리 눈빛 레이스를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스노우 버스터 오픈 일정을 예년보다 약 일주일 가량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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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가동되는 레이싱 코스에서는 높은 경사에서 설원을 빠르게 질주하며 눈썰매 경주를 펼칠 수 있다. 최대 4명까지 거대한 원형튜브로 함께 타고 내려오는 익스프레스 코스에서는 가족, 친구, 연인이 서로 마주 보며 비명과 웃음을 터뜨리는 이색적인 눈썰매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눈놀이를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눈썰매장 앞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자유롭게 스노우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스노우 트랙을 확장해 새롭게 조성한 스노우 플레이 그라운드에는 바디 슬라이드 존이 운영되는 등 체험 콘텐츠가 풍성하다. 더욱 넓어진 공간에서 레인을 따라 나무 썰매를 타볼 수 있고 크리스마스 트리와 눈사람 조형물, 가랜드 등도 함께 연출돼 겨울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눈 세상에서 신나게 뛰어논 방문객들을 위한 ‘핫푸드 스트리트’와 ‘베이글 위시 라운지’도 알파인 빌리지 입구에 마련된다. 핫푸드 스트리트에서는 군고구마와 붕어빵같은 따끈따끈한 겨울 간식부터 유부꼬치어묵우동, 매콤가래떡볶이 등 든든한 식사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베이글 위시 라운지에서는 편안하게 쉬며 귀여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스노우 버스터는 에버랜드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코스에 자동 출발대, 튜브 이송대(리프트), 눈 턱으로 만든 전용 레인, 충격방지용 에어바운스 등이 마련돼 있어 편리하고 안전한 눈썰매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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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스 가든은 크리스마스 컨셉의 에메랄드 시티로 변신해 도로시, 양철나무꾼, 허수아비 등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별 스토리를 살린 테마존을 선보이며 연말까지 매일 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불꽃쇼’도 펼쳐진다. 퍼레이드, 댄스, 포토타임 등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통해 산타, 루돌프를 만나며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하는 것도 겨울 시즌 에버랜드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