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3명중 KT 내부 출신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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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사회가 박윤영 전 KT 기업사업부문장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KT 이사회는 박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KT는 “금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했다”며 “이사회는 박 후보를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9일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심층 면접 대상자로 박 후보,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지낸 주형철 후보, SK쉴더스 대표를 역임한 홍원표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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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 요건, 외부 인선자문단의 평가 결과 및 주요 이해관계자 의견 등을 반영해 이사회가 마련한 심사기준에 따라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기업가치 제고 △대내외 신뢰 확보 및 협력적 경영환경 구축 △경영비전과 변화·혁신 방향 제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2023.8.28/뉴스1
KT 이사회 김용헌 의장은 “박 후보가 새로운 경영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대내외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며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