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벨’ 설치로 간접흡연 예방 나서 지하철역 인근 등 16대 새로 설치 버튼·자동음성 안내로 금연 유도
강북구청 앞 광장에 금연벨이 설치된 모습. 강북구 제공
간접흡연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민원다발구역을 중심으로 금연벨을 설치해 즉각적인 안내 및 경고 방송을 제공하는 것.
구는 현장 실태조사와 민원 분석을 토대로 상습 흡연으로 인한 신고가 반복되는 구역과 흡연 과태료 적발이 많은 장소 위주로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 금연벨은 태양광 전력으로 운영돼 별도의 전원 연결이 필요 없어 설치와 관리가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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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는 금연구역 표지판 정비, 금연클리닉 상시 운영 등 지역사회의 흡연율을 낮추고 간접흡연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금연벨 설치는 구민의 건강을 지키고 생활 속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관리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