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정된 2곳 대상으로 진행 농약·화학비료 저감 노력 여전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6월 친환경 우수골프장으로 지정된 도내 골프장 2곳을 대상으로 사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친환경 우수골프장으로 선정된 플라자CC 제주와 스프링데일골프&리조트를 대상으로 사후 점검을 진행한 결과, 각각 92.7점과 93.9점을 기록했다.
앞서 6월 제주도는 농약·지하수·비료·폐기물 저감 등에 대한 정량 평가(70점)와 지역 상생·지속가능성에 대한 상대 평가(30점)를 통해 친환경 우수골프장 2곳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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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향후 상·하반기 정기 사후 점검을 통해 농약과 지하수, 화학비료 등의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잔디관리 컨설팅과 관리자 교육에도 나설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친환경 우수골프장 인증 정책이 선언적 제도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농약과 지하수, 화학비료 사용 저감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환경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