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도서출판 책과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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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책과강연’은 이정훈 작가의 산문집 ‘위로는 서툴수록 좋다’가 출시 60일 만에 판매 1만 1,000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위로는 서툴수록 좋다’는 부모 부양과 자녀 돌봄을 동시에 책임지며, 직장에서는 중간 관리자, 집에서는 가장으로 살아가는 중년 세대의 관계 피로, 감정 소진, 생활 스트레스를 솔직하게 기록해 낸 책이다.
‘위로는 기술이 아니라 서툼을 통해 드러나는 진심’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일상의 순간들을 지나치지 않고 들여다보는 시선을 담아냈다. 과장된 해결책이나 조언 대신 실제 경험에서 나온 문장들이 이어지며 독자들로부터 “읽었다기보다 느꼈다”, “동년배가 나 대신 말해 준 기록 같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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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작가. 사진제공=도서출판 책과강연
출판사 책과강연 측은 이번 ‘위로는 서툴수록 좋다’의 흥행을 “중년 독자의 필요를 정확히 짚어낸 결과”라고 설명한다. 책과강연은 작가 발굴과 출간 기획을 기반으로 중장년층의 감정과 삶을 콘텐츠화하는 데 강점을 가진 출판사로 이번 신간을 통해 ‘중년의 감정 회복’이라는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책과강연은 앞으로도 독자의 일상과 정서를 깊이 있게 다루는 성장형 에세이 기획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