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서울시 최초로 ‘산업안전기동대’를 운영한다. 산업안전기동대는 30인 미만 소규모 민간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점검과 안전 컨설팅을 제공하는 조직이다.
성동구는 이달부터 산업안전기동대를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 9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관내 건설 현장을 점검하면서 산업안전기동대 도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기동대에는 산업안전기사 자격과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 3명이 배치된다. 이들은 30인 미만 사업장 1만7708곳을 대상으로 기본 안전점검과 맞춤형 지원을 수행한다. 성동구는 제조업체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인쇄·금속 가공·수제화 제작 등 고위험 업종을 중심으로 연 800곳을 시범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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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