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드림투어 H-Biz에 AI 여행 비서를 접목한 예시. 트립빌더 제공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역량을 실제 시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트립빌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여행 비서 기술을 파트너사인 현대드림투어의 B2C 플랫폼 ‘더 현대 트래블(THT)’ 및 B2B 출장 관리 시스템 ‘H-Biz’에 적용할 계획이다. 여행 예약, 상담, 출장 관리 전체 과정의 DX(디지털 전환) 및 AX(AI 전환)를 가속하는 것이 목표다.
트립빌더의 관광 특화형 sLLM 기술의 실제 서비스 적용 및 매출 전환 실증을 핵심으로, 양사는 항공권·숙박·렌터카 등 주요 여행 상품을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연동하는 여행 DX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협업을 통해 THT 플랫폼의 국내외 항공편 조회 및 예약 연동 API를 트립빌더의 AI 여행 비서에 연결했다. 원하는 조건의 항공편을 AI가 탐색하고 예약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서비스 경험을 구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THT와 H-Biz에 적용됐던 AI 어시스턴트 ‘H-AI’의 서비스 개선 방향성을 확인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실증도 포함한다. 기업 출장 여행객을 위한 H-Biz 플랫폼 고도화 영역까지 이어지는 중장기 협업 프로젝트다. 기업별 여비 규정 및 승인 단계에 맞춘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는 DX 인프라 구축 단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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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