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차 아나운서 이금희가 베푸는 삶의 원칙과 기부 비화, 진심 어린 관계·연애관을 채널A ‘4인용식탁’에서 공개했다. 박상영·이진혁의 증언도 이어졌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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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금희가 주변 사람들에게 베푸는 삶을 살아왔다고 밝히며 자신만의 원칙과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8일 방송에서 37년 차 아나운서 이금희 편을 공개한다. ‘아침마당’ 18년, ‘인간극장’ 9년 등 그가 방송을 통해 만나온 사람만 2만3400명에 달한다. 이날 방송에는 MZ세대 절친 박상영 작가와 가수·배우 이진혁이 그의 공간을 찾아 특별한 식탁을 함께한다.
● “후배보다 적게 낼 순 없지”…기부에도 앞장선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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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친구로 초대된 업텐션 출신 배우 이진혁은 예능을 통해 인연을 맺은 30살 연상 이금희를 ‘누나’라고 부른다며, 이금희의 조언을 따라 최근까지 아르바이트했던 근황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숙명여대 교수로 재직할 당시 제자로 만난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작가와의 인연을 공개, 최근 신간에 추천사를 써준 것에 고마움을 전한다.
박 작가는 이금희가 학생들이 50~60명이나 되는 수업에서 모든 학생들과 한 명씩 30분 티타임을 가질 정도로 학생들에게 진심이었던 교수님이었다고 회상한다.
그는 “베푸는 모습이 걱정될 정도였다”고 덧붙이자, 이금희는 “보기보다 진짜 돈이 없다. 다 퍼줘서 남은 게 없다”고 농담 섞인 고백을 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주변 도움 덕분에 잘된 거라고 생각해 수입의 10%는 꼭 나누려 한다”고 말했다.
● ‘신부 화장’하고 시험 보던 시절…두 번째 도전 끝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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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만에 어머니 집에서 독립해 5년 차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그는 연애관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금희는 “최악의 이별은 잠수 이별이었다”며, 잠적했던 남자친구가 뒤늦게 연락을 해왔지만 “지나간 남자는 돌아보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절친들의 근황 토크도 이어진다. 2022년 책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부커상 후보에 오른 박상영 작가는 누설 금지 조항 때문에 어머니조차 뉴스를 통해 알게 됐던 비하인드를 밝히며, 이 때문에 개정판도 남들보다 뒤늦게 준비했다는 ‘웃픈’ 일화를 전한다.
스타들의 인생과 관계를 엿보는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