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SUUL AWARD 수상업체 내외디스틸러리 농업회사법인. (왼쪽부터) 임광현 국세청장, 최영웅 대표, 김태건 이사
내외39는 올해 ‘대한민국 주류대상’과 국제 주류 품평회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에서도 수상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식 발효 방식과 해외 증류 공정을 결합한 제조 방식이 다수의 평가기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내외디스틸러리는 설명했다.
최영웅 대표는 “내외디스틸러리는 한국 증류주(K-스피릿)의 독립적 영역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 주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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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제품 내외39는 전통 삼양주 방식으로 발효한 원액을 단식 동증류기로 증류해 생산되며 내외21과 함께 내외소주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다. 쌀 기반 원재료 특성과 비교적 낮은 도수의 음용 특성을 결합한 점을 특징으로 제시했다.
병 디자인은 검정색 유리병을 사용하고 분청사기의 색감을 반영한 형태로 제작됐다. 내외디스틸러리는 해당 디자인을 ‘전통과 현대의 조합’이라는 내부 기획 방향에 맞춰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외디스틸러리는 향후 증류식 소주 제품의 해외 판매 확대와 신규 제품군 개발을 병행해 한국 증류주의 수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