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 여성용, 오른쪽이 남성용.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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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이 대통령 손목시계를 공개했다.
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시계 앞면에는 대통령의 휘장과 서명이 들어갔다. 시계 뒤에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해당 글씨는 이 대통령의 자필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국민과 소통하면서 국민주권 의지를 강조하는 대통령실의 뜻을 담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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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여성용, 오른쪽이 남성용. 대통령실 제공
강 대변인은 “대통령의 1시간, 공무원의 1시간은 온 국민의 5200만 시간과 같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겠다”며 “국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국정운영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이번 손목시계 제작에는 디자인 전문가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고 대통령실은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빛의 혁명 1주년, 대통령 대국민 특별성명’ 발표를 마치고 시계를 보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올 6월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여러 제안을 경청한 끝에 의미와 실용성 모두 담을 수 있는 선물이 적합하겠다 판단해 가성비 높은 대통령 시계 제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얼마 전 민주당 지도부와의 만찬 자리에서 자연스레 시계 선물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고 ‘꼭 필요할까요?’라는 취지의 말씀을 드렸다”며 “이어서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표하며 대통령 선물 중 시계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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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김 정무비서관께서 이 대통령 시계가 나왔다며 당대표에게 제1호 이재명 시계를 먼저 전달하러 방문했다”며 “손목에 이재명 시계를 차고 이재명의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시계에 대해 “디자인도 좋고 색감도 너무 좋다”며 “무엇보다 시계가 비싸지는 않지만 품격있고 산뜻해 보인다. 착용감도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재명 시계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같은 시간으로 움직이고 같이 행동하는 소중한 시간의 공유물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