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화 복귀 위해 공조 강화”…팩트시트 후속 조치도 논의
박윤주 외교부 1차관. 2025.11.1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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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2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에서 앨리슨 후커 정무차관과 면담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와 대북 정책을 포함한 지역·글로벌 현안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 차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의미 있는 대화 복귀를 포함한 대북 정책과 관련한 긴밀한 공조와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박 차관은 지난 1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랜도 국무부 부장관과 가진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이 합의한 내용을 담은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의 이행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후커 정무차관에게 분야별 실무협의체 가동 등을 통해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도록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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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또한 전날 미 상무부가 관세 합의 이행을 위한 관세 인하 등 상응 조치를 발표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연방 관보 게재 등 필요한 절차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부처를 독려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양측은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서도 전쟁 종식을 위한 미측의 노력을 공유하며 관련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면담은 지난 10월 한미 차관 전략대화 계기 후커 차관의 방한 이후 약 50일 만에 성사된 것으로, 양측은 앞으로도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 이행과 지역·국제 현안 전반에서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