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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계 강화해 실전형 반도체 핵심 인력 양성

입력 | 2025-12-01 03:00:00

[혁신융합대학,미래 인재를 디자인하다] 차세대반도체




차세대반도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급격히 성장하는 반도체 산업의 인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핵심 인재양성 사업으로 대학 간 협력과 산업체 참여를 기반으로 실무 중심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서울대를 주관 대학으로 강원대, 대구대, 숭실대, 조선이공대, 중앙대, 포항공대 등 총 7개 대학이 참여한다.

사업단은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학생 누구나 전공에 관계없이 반도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교육 구조를 지향한다. 각 대학은 소자·공정, 회로·시스템, 시스템·SW, AI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반도체공동연구소, 나노융합기술원, 낙성대 교육장 등 인프라 공동 활용을 통해 실습·설계 교육 환경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실전형·융합형 인재 양성-실습 중심 교육

사업단의 인재 양성 교육철학은 ‘산업이 요구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전형·융합형 인재 양성’이다. 이를 위해 통합인재·융합인재·전문인재·실무인재로 이어지는 4단계 맞춤형 교육체계를 운영하며 마이크로디그리 기반의 교육과정, 산학연계 교과목, PBL 기반 실습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사업단에서는 학생연구생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기반 인재 양성을 통한 우수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SCI급 해외 저널 논문 5편과 SSDM·AWAD·ICCE 등 국제 학회 발표 8편을 포함한 다수의 학술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반도체 학술대회 9편 발표 및 우수 포스터상 2회, 전자공학회 추계 학술대회 5편 발표 등 국내외 연구 활동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참여 학생들은 반도체 대기업 취업에도 성공했으며 올해 참여 학생들도 취업을 앞두고 있다.

저전력 프로세서 활용한 게임기 등 선보여

사업단은 CO-SHOW에서 반도체의 생산 형태인 웨이퍼를 비롯해 저전력 프로세서를 활용한 게임기, 디지털피아노 등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제품을 전시했다. 체험 프로그램에서 마이크로컨트롤러 IC를 활용한 휴대용 게임기를 방문객들이 직접 만들어 보게 해 반도체가 일상 속 디지털 기기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응용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시스템 반도체를 충실하게 이해하고 창의적인 시스템을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신승희 기자 ssh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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