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융합대학,미래 인재를 디자인하다] 그린바이오
광고 로드중
그린바이오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급변하는 농생명 산업 환경 속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일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충남대, 서울대, 경희대, 전남대, 연암대가 힘을 모아 구축한 첨단 융합 교육 협력체다. 사업단은 ‘글로벌 선도 그린바이오 혁신 교육체계 구축’을 비전으로 삼고 산업 수요 기반의 실무 역량과 학제 간 융합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K-농생명산업 표준 교육체계(FINSET)를 바탕으로 원재료 생산에서 가공·유통·소비에 이르는 산업 전 과정을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바라보는 교육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소재 개발, 원료 생산, 스마트팜 기술, 순환경제 및 탄소중립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 교육 트랙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실제 산업 구조와 기술 흐름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올해 CO-SHOW에서 그린바이오 컨소시엄은 이러한 교육 이념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현한 ‘SPACE GREEN’ 체험관을 선보였다. ‘인류의 다음 농장은 우주’라는 콘셉트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2050년 우주 농부가 되기 위한 여정을 따라가며 미래 농업 기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첫 번째 공간인 SPACE FARM에서는 LED 광원 조절, 양액 관리 등 스마트팜의 핵심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우주선 수직농장을 구현했다. 실제 재배 작물 생육 데이터를 확인하며 환경 요소를 조작해보는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SPACE LAB에서는 식물표본 제작 실습을 통해 생명소재 연구의 기초를 익히고 ‘올해의 우주농부’ 포토존에서 전시 경험을 기록하도록 구성했다. SPACE WAY에서는 우주 공간에서 화성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표현해 미래 농업이 확장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를 상상하게 했으며 GREEN HOUSE에서는 양팔 로봇을 활용한 작물 수확 시연과 스마트온실 조작 체험을 제공해 자동화·로보틱스 기반 농업기술의 현실적 가능성을 보여줬다. 마지막 SPACE GARDEN에서는 화산사 기반의 화성 노지 환경을 구현해 GMO 작물을 수확하는 체험을 하도록 구성했다.
광고 로드중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