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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의료급여 지급, 전년대비 6% 늘어 11조5천억…고령층 55%

입력 | 2025-11-28 10:05:31

건보공단·심평원, 2024 의료급여 통계 발간
수급권자 156만명…급여비 전년 대비 6.1%↑
65세 이상 수급권자 급여비 비중 상승 추세



뉴시스


지난해 저소득층에게 의료급여로 11조5478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수급권자의 급여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로, 지속적으로 오르는 양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건보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28일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의료급여기관 현황, 의료급여 심사실적 및 급여실적, 상병통계 현황 등 총 62종의 통계가 수록된 ‘2024 의료급여통계’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5만9922명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이는 전체 건강보장인구(5299만9168명)의 2.9% 수준이다.

지급이 결정된 급여비는 11조5478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이 중 1종은 10조6690억원, 2종은 8788억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의료급여비는 2023년 713만원9224원에서 2024년 747만6302원으로 4.7% 증가했다.

작년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65세 이상 수급권자의 비율은 44.6% 수준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비중은 2020년 38.0%를 기록한 뒤 2021년 39.7%, 2022년 41.2%, 2023년 42.9% 등 계속 높아지고 있다.

작년 65세 이상 수급권자 급여비는 6조3529억원으로 전체 급여비의 55.0%를 차지했다. 이 비중 역시 2020년 50.3%에서 꾸준히 오르고 있다.

65세 이상의 1인당 의료급여비는 921만5598만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이는 65세 미만의 1.5배 수준이다.

전체 수급권자 중 가장 많이 진료 받은 질병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 65세 이상에선 본태성(원발성) 고혈압으로 나타났다.

의료급여기관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0만3308개소, 의료급여기관 의료인력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48만7994명으로 나타났다.

2024 의료급여통계는 건보공단 및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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