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통·서비스·기계 부문 첫 통합 사회공헌… 밀알복지재단과 MOU 장애 아동 의료비 지원… 안면장애 아동도 지원 대상에 포함 돌봄 가정에 임직원 제작 가정식 키트 제공… 첫해 29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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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은 27일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월간 한 모금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월간 한 모금은 치료가 급히 필요한 장애 아동 가정에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지난해 9월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한화비전과 아워홈도 동참하며, 한화 그룹의 기계 부문까지 사회공헌 범위가 확장됐다.
한화 유통·서비스·기계 부문 4개사는 26일 서울 더 플라자에서 밀알복지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2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회공헌 프로젝트 월간 한 모금은 저소득 장애 아동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아동의 신속한 회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아워홈과 한화비전의 합류로 더욱 많은 장애 아동 가정에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적기에 치료받지 못해 고통 받는 장애 아동에게 월간 한 모금의 확장은 큰 희망의 신호다. 장애 아동과 가족들이 일상 회복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 준 한화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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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지원과 더불어 돌봄 가정에게는 아워홈이 직접 제작한 가정 간편식 키트가 제공된다. 프로젝트명 월간 한 모금은 극심한 갈증 중 한 모금의 물이 결정적인 도움이 되듯, 의료 지원이 긴급한 장애 아동 가정에 작지만 필요한 도움을 전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또한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기금을 운영하며, 사명인 ‘한화’의 첫 글자인 ‘한’과 ‘모금’을 합쳐 명칭을 지었다.
밀알복지재단 추천으로 지원 대상자를 매월 선정하는 방식이며, 올해 11월까지 한화 유통·서비스·기계 부문은 장애 및 희귀질환 아동 총 29명에게 도움을 전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에 처한 장애 아동 가정에 힘을 보태려 참여했다. 월간 한 모금이 장애 아동과 그 가족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