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해제 방해 혐의… 秋 “영장 창작” 이르면 내주초 구속영장 법원 심사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3차 본회의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27/뉴스1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으로 추 의원 체포동의안을 가결시켰다. 기권과 무효는 각각 2명이었다. 무기명투표로 진행되는 체포동의안 표결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
추 의원은 신상 발언을 통해 “특검은 원내대표로서의 통상적 활동과 발언을 억지로 꿰맞춰 영장을 창작했다”며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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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의 신상발언과 정성호 법무장관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체포동의안)이 상정돼 됐다. 2026.11.27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