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할리파 최초 ‘남성 뷰티 모델 단독 송출’ 두바이 몰 분수광장 4년 만의 개방으로 K-뷰티 존재감 부각
사진제공=코엔커머스(KOEN Comme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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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뷰티 브랜드 티르티르(TIRTIR)가 지난 22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를 펼쳤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층 건축물인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쇼와 두바이 몰 분수광장 팝업을 연계한 이번 프로젝트는 K-뷰티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인 규모로 현지 뷰티 업계 및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프로젝트 기획 및 운영은 티르티르 본사와 코엔커머스(KOEN Commerce)의 협업 아래 진행됐다. 코엔커머스는 2021년도부터 중동 및 유럽을 중심으로 K-뷰티 브랜드의 현지 소개 및 시장 확산을 위한 유통망을 구축해 온 마케팅 기반 유통 전문 기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행사 기획 및 안정적 운영 △파트너 간 네트워크 조율 △현지 기관·미디어 로컬 커뮤니케이션 △온·오프라인 매출 증대 위한 프로모션 확대 등 실무 운영 전반을 지원했다.
티르티르는 최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된 BTS V(뷔)를 모델로 한 브랜드 영상을 부르즈 할리파 외벽에 단독 송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해당 공간에서 남성 뷰티 모델 영상이 단독 송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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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촬영된 영상과 사진은 SNS로 빠르게 확산됐으며, 해시태그 TIRTIRDubai, VxTIRTIR, MaskFitRedCushion 등이 TikTok·Instagram에서 수백만 뷰를 기록했다.
해외 주요 매체도 이를 비중 있게 다뤘다. UAE 지역 매체 Gulf News는 이번 연출을 “방문객들의 시선을 압도한 퍼포먼스”라고 전했고, Cosmopolitan Middle East는 팝업과 조명 연출을 “두바이 중심의 상징적 K-BEAUTY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팝업은 약 4년간 공식 행사로는 개방되지 않았던 두바이 몰 분수 광장 (Dubai Fountain) 외부 공간에서 진행됐다. 두바이는 4년 연속 전세계 최다 방문 고객 도시로, 해당 공간을 뷰티 브랜드가 공식 행사로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는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사진제공=코엔커머스(KOEN Comme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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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르티르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중동 대표 패션·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유통사인 ‘남시(Namshi)’와 협업을 강화했다.
남시는 UAE·사우디 등 GCC 전역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진 중동 최대 규모 패션 & 뷰티 유통사로, 이번 연계 활동으로 TIRTIR 제품의 고객 접근성이 확대되며 현지 MZ 소비자층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확산됐다.
티르티르 글로벌영업·마케팅 임라희 부문장은 “글로벌 문화·관광의 중심지인 두바이에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선보일 수 있는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경험형 글로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