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이 이혼 후 공백기 동안 생활고로 카드값도 못 내던 시절을 고백했다.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버티다 ‘닥터 차정숙’으로 다시 일어선 재기 과정을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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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명세빈이 이혼 이후 공백기 동안 생활고를 겪으며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방송에서 “카드값이 없던 때도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다시 연기자로 돌아오기까지의 긴 공백과 복귀 과정을 솔직히 전했다.
● “카드값도 없었다”…공백기마다 반복된 생활고
2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명세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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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러다 특별출연이라도 일이 들어오고,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또 돈은 없어지고 반복된다. ‘하나님 나 절실하다. 이번 달 카드값 없어요’ 하면서 가방도 팔아봤다”고 털어놨다.
● 두 번째 공백기…“이러다 연기 못 할까 두려웠다”
명세빈은 2017년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로 복귀했지만 곧바로 또 다른 공백기를 맞았다. 그는 “나이 앞자리가 바뀌니까 주변의 흐름이 달라진 게 느껴젔다. 일적으로도 공백기가 있다보니 ‘이러다가 연기자로서 못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민 끝에 플로리스트 스쿨에 들어갔고, 결혼식자에서 꽃장식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당시 사람들이 알아보기도 했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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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 차정숙’으로 반전…“끝까지 하면 다시 일어날 수 있다”
다시 연기 현장으로 돌아오게 된 건 오래 함께한 매니저 덕분이었다. 매니저가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감독을 설득했고 그렇게 만난 작품은 ‘닥터 차정숙’이었다. 극중 명세빈은 불륜녀로 파격 변신해 큰 화제를 모았다.
명세빈은 “요즘 너무 좋다. 연기자로서 다 끝나는 것 같았는데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끝까지 하면 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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