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서울 지하철 에서서울시 휠체어리프트 추락사고 책임 공식사과 및 장애인탈시설지원조례 제정을 촉구하며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2022.4.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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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로 서울 지하철 4호선 하행선 전동차가 27일 혜화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 중이다. 직장인 등 승객들은 연일 이어지는 시위로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하는 상황에 대해 불편을 호소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X(엑스)에 “금일 오전 8시 20분경 특정장애인단체 지하철타기 시위로 인해 4호선 혜화역 하선(오이도행) 무정차 통과 중이다”고 올렸다. 전장연은 전날에도 같은 시간대 시위를 벌여 지하철 5호선 전동차가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다. 18일에도 4, 5호선 일부 구간에서 무정차 통과했었다.
X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전장연 시위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상황에 대한 불만이 이어졌다. 이들은 “시민들만 불쌍하다” “전장연이 4호선 시위 그만두는 것보다 내가 회사를 그만두는 게 빠르겠다” “이게 진짜 몇 년째냐” “또 출발 안 하네, XX” “열차 들어왔는데 그대로 지나감” “오늘 또 지각이다” 등 불편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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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