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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절도 용의자 4명 추가 체포…도난 보석은 오리무중

입력 | 2025-11-25 23:38:00

AP/뉴시스


지난달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보석 절도 사건의 마지막 용의자가 체포됐다.

파리 검찰청은 이번 범행에 가담한 파리지역 출신 남성 2명과 여성 2명을 체포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에 체포된 4명 중 한 명은 절도 현장에 있던 4명의 용의자 중 마지막 한 명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3명은 이미 구속됐다.

4번째 용의자 역시 과거 다른 범죄를 저질러 수사 당국 단속망에 있던 인물로 알려졌다.

루브르 도난 사건 용의자들이 대부분 체포됐지만, 도난당한 보석은 여전히 회수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19일 오전 9시 34분쯤 루브르 박물관 내 왕실 보석 전시관인 아폴론 갤러리에서 약 1499억 원 상당으로 추산되는 보석 8점이 도난당했다.

수사 당국은 주변 폐쇄회로(CC) TV 영상과 현장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 추적을 통해 핵심 용의자들과 범행을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을 차례로 검거해 지금까지 총 3명을 예비기소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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